사무엘상 14:35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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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4
공동번역 개정판 (1999) Help
14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 당번에게 "우리끼리 저 건너 불레셋 초소로 가자." 하고 일렀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H3117H3129H1121H7586H559H5288H5375H3627H3212H5674H6430H4673H5676H1975H5046H1 2그 때 사울은 육백 명 가량 되는 군인을 거느리고 게바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진을 치고 있었다.H7586H3427H7097H1390H7416H4051H5971H8337H3967H376 3실로에서 야훼의 사제로 있던 엘리의 증손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이가봇의 조카며 아히툽의 아들인 아히야가 에봇을 모셔 왔다. 그런데 요나단이 자리를 뜬 줄은 아무도 몰랐다.H281H1121H285H350H251H1121H6372H1121H5941H3068H3548H7887H5375H646H5971H3045H3129H1980 4불레셋 진영으로 건너가는 길목 양쪽에는 날카로운 돌기둥이 둘 있었는데, 하나는 보세스라 하고 다른 하나는 세네라고 하였다.H4569H3129H1245H5674H6430H4673H8127H5553H5676H8127H5553H5676H8034H259H949H8034H259H5573 5하나는 북쪽에서 믹마스를 향하고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를 향하여 서 있었다.H8127H259H4690H6828H4136H4363H259H5045H4136H1387 6요나단이 자기 무기 당번에게 일렀다. "자! ㉠오랑캐 놈들의 초소로 들어가자. 야훼께서 손을 써주실 것이다. 야훼께서 우리를 도와만 주신다면 적의 수가 많든 적든 무슨 상관이겠느냐?" / ㉠히브리어 본문: "할례받지 않은 자들."H3083H559H5288H5375H3627H3212H5674H4673H6189H3068H6213H4622H3068H3467H7227H4592 7"생각대로 하십시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지 저는 그대로 따를 뿐입니다." 무기 당번이 이렇게 말하자H5375H3627H559H6213H3824H5186H3824 8요나단은 입을 열었다. "그럼 좋다. 놈들이 볼 수 있는 데로 건너가자.H559H3083H5674H582H1540 9그리고 만약 저쪽에서 '우리가 갈 때까지 꼼짝 말고 게 섰거라.' 하고 소리치면 그 자리에 선 채 놈들한테로 올라가지 말고,H559H1826H5060H5975H5927 10만약 자기들한테로 올라오라고 하면 올라가 치자. 바로 이것으로 야훼께서 이미 놈들을 우리 손에 부치셨다는 징조를 삼자."H559H5927H5927H3068H5414H3027H226 11그리고 나서 두 사람이 불레셋 초소에서 보이는 자리로 나서자 불레셋 사람들이, "저 봐라. 히브리 놈들이 숨어 있던 구멍에서 기어 나왔다!" 하면서H8147H1540H4673H6430H6430H559H5680H3318H2356H2244 12요나단과 그의 무기 당번을 건너다 보고 "이리로 올라오너라. 알려줄 게 있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듣고 요나단은 무기 당번에게 "나만 따라 올라오너라. 야훼께서 놈들을 이스라엘 손에 부치셨다." 하고는H582H4675H6030H3129H5375H3627H559H5927H3045H1697H3129H559H5375H3627H5927H310H3068H5414H3027H3478 13손과 발로 기어 올라갔다. 그의 무기 당번도 뒤를 바싹 따랐다. 요나단은 앞으로 걸어나오는 불레셋 군인들을 쳐죽였다. 무기 당번도 뒤따라 가며 쳐죽였다.H3129H5927H3027H7272H5375H3627H310H5307H6440H3129H5375H3627H4191H310 14이렇게 요나단과 그의 무기당번은 첫 대전에서 하루갈이 밭을 반 이랑 갈아 젖히듯, 이십 명 가량 죽였다.H7223H4347H3129H5375H3627H5221H6242H376H2677H4618H7704H6776 15진지 안에 있는 군대, 전장에 있는 군대, 초소에 있는 군대, 기습부대 할 것 없이 모든 군대가 겁에 질려 벌벌 떨었다. 온 땅이 뒤흔들리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덮쳤다.H2731H4264H7704H5971H4673H7843H2729H776H7264H430H2731 16베냐민 지방 게바에서 보초를 서던 사울의 군인들은 불레셋 군이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았다.H6822H7586H1390H1144H7200H1995H4127H3212H1986 17그러자 사울이 함께 있던 군인들에게 "인원을 점호하여 우리 가운데서 누가 빠져 나갔는지 알아내어라." 하고 명령하였다. 조사해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 당번이 보이지 않았다.H559H7586H5971H6485H7200H1980H6485H3129H5375H3627 18사울이 아히야에게 ㉠에봇을 내오라고 일렀다. 그때 에봇은 이스라엘 앞에서 아히야가 모시고 있었다. / ㉠칠십인역을 따랐다. 히브리어 본문: "하느님의 궤."H7586H559H281H5066H727H430H727H430H3117H1121H3478 19사울이 사제에게 말하고 있는 사이에도 불레셋 진영은 점점 더 소란해졌다. 그래서 사울은 사제에게 "그만두어라." 하고는H7586H1696H3548H1995H4264H6430H3212H1980H7227H7586H559H3548H622H3027 20전군을 거느리고 소리치며 싸움터에 다다라보니, 적군은 제 편끼리 칼로 치고 찌르며 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H7586H5971H2199H935H4421H376H2719H7453H3966H1419H4103 21이제껏 불레셋에 붙어 그들과 같이 싸우러 나왔던 히브리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사울과 요나단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에 가담하여 싸웠다.H5680H6430H865H8032H5927H4264H5439H3478H7586H3129 22에브라임 산악 지대에 숨었던 온 이스라엘 군도 불레셋 군이 도망친다는 말을 듣고 합세하여 쫓아가며 그들을 무찔렀다.H376H3478H2244H2022H669H8085H6430H5127H1692H310H4421 23이렇게 그 날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셨으므로 싸움은 벳호론 건너편까지 번져갔다.H3068H3467H3478H3117H4421H5674H1007 24그 날 이스라엘 군이 하나 둘 모여왔을 때 사울은 전군에 맹세를 시켰다. "해 떨어질 때까지는 원수를 갚아야 할 터이니 그 때까지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전군은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다.H376H3478H5065H3117H7586H422H5971H559H779H376H398H3899H6153H5358H341H5971H2938H3899 25마침 거기 들에는 꿀이 든 벌집이 있었는데H776H935H3293H1706H6440H7704 26군인들은 벌집 가까이 와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손가락으로 찍어다 입에 대는 자가 없었다. 맹세한 일이 무서웠던 것이다.H5971H935H3293H1706H1982H5381H3027H6310H5971H3372H7621 27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가 전군에게 다짐을 준 말을 듣지 못한 터이라, 손에 든 막대기를 내밀어 그 끝으로 벌집에서 꿀을 찍어 먹으니 눈이 번쩍 뜨였다.H3129H8085H1H7650H5971H7650H7971H7097H4294H3027H2881H3295H1706H7725H3027H6310H5869H215 28군인 중의 하나가 요나단에게 "당신의 아버님께서 오늘 안으로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전군에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군인들이 지쳐 있습니다." 하고 알려주었다.H6030H376H5971H559H1H7650H7650H5971H7650H559H779H376H398H3899H3117H5971H5774 29그러자 요나단은 투덜댔다. "아버지께서 이 지역은 손도 못 대게 하시다니, 꿀 한 번 찍어 먹고 나는 이렇게 눈이 다 번쩍 뜨였는데H559H3129H1H5916H776H7200H5869H215H2938H4592H1706 30오늘 적군한테서 닥치는 대로 빼앗아 먹었던들 지금쯤은 불레셋 군을 더 죽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H637H3863H5971H398H398H3117H7998H341H4672H7235H4347H6430 31그 날 이스라엘 군은 불레셋을 믹마스에서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따라가며 쳐죽였다. 그런데 군인들은 허기진 나머지H5221H6430H3117H4363H357H5971H3966H5774 32약탈에 나서 양, 소, 송아지 할 것 없이 마구 잡아다 맨 땅에서 잡고 고기를 피째 먹어버렸다.H5971H5860H6213H7998H3947H6629H1241H1121H7819H776H5971H398H1818 33사울은 군인들이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짓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하느님을 배반하였구나." 하면서 큰 돌을 굴려오라고 명하였다.H5046H7586H559H5971H2398H3068H398H1818H559H898H1556H1419H68H3117 34그리고는 전군에 흩어져 나가, 소와 양을 가져다 거기에서 잡아먹되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전하게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저마다 소를 몰고 와 거기에서 잡았다.H7586H559H6327H5971H559H5066H376H7794H376H7716H7819H398H2398H3068H398H1818H5971H5066H376H7794H3027H3915H7819 35이리하여 사울은 야훼께 제단을 세워드렸는데 이것이 그가 야훼께 처음으로 세워드린 제단이다.H7586H1129H4196H3068H2490H4196H1129H3068 36사울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일제히 오늘 밤 사이에 추격해 내려가 불레셋을 해 뜨기 전에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쳐부수자." 그러자 군인들은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했으나, 아히야 사제는 우선 하느님께 여쭈어보자고 제의하였다.H7586H559H3381H310H6430H3915H962H1242H216H7604H376H559H6213H5869H2896H559H3548H7126H1988H430 37사울이 하느님께 여쭈었다. "불레셋을 추격해 내려갈까요? 그들을 이스라엘 손에 부치시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런 응답도 내리시지 않았다.H7586H7592H430H3381H310H6430H5414H3027H3478H6030H3117 38그러자 사울이 선언하였다. "군대 지휘관들은 앞으로 나서거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보리라.H7586H559H5066H1988H6438H5971H3045H7200H4100H2403H3117 39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야훼, 살아 계시는 야훼 앞에서 나는 맹세한다. 그 죄가 내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 하여도 마땅히 죽이리라." 그러나 군인들 가운데 입을 여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H3068H2416H3467H3478H3426H3129H1121H4191H4191H5971H6030 40사울이 온 이스라엘 군에게 외쳤다. "너희는 모두 한편에 서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다른 편에 서리라." 군인들이 모두 사울에게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자H559H3478H259H5676H3129H1121H259H5676H5971H559H7586H6213H5869H2896 41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아뢰었다. "오늘 소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웬일이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만약 그 허물이 저나 제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그 허물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다면 둠밈이 나오게 하십시오."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걸리고 백성은 풀려났다.H7586H559H3068H430H3478H3051H8549H7586H3129H3920H5971H3318 42사울이 말하였다. "나와 요나단 사이에 주사위를 던져라." 그러자 요나단이 걸렸다.H7586H559H5307H3129H1121H3129H3920 43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했느냐? 말해 보아라."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막대기 끝으로 꿀을 좀 찍어 맛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죽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H7586H559H3129H5046H6213H3129H5046H559H2938H2938H4592H1706H7097H4294H3027H2009H4191 44사울이 "어떤 일이 있어도 너 요나단은 사형이다." 하고 선언하였다.H7586H559H430H6213H3254H4191H4191H3129 45그러자 군인들이 사울에게 간하였다. "이스라엘에 이번 대승을 안겨준 요나단을 죽이시다니 안 될 말씀입니다. 살아 계신 야훼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결코 땅에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는 오늘 하느님과 함께 이 일을 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군인들은 요나단을 살려내어 죽지 않게 하였다.H5971H559H7586H3129H4191H6213H1419H3444H3478H2486H3068H2416H8185H7218H5307H776H6213H430H3117H5971H6299H3129H4191 46사울은 불레셋 군을 더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갔다. 불레셋 군도 자기 고장으로 물러갔다.H7586H5927H310H6430H6430H1980H4725 47사울은 모압, 암몬 백성, 에돔, 소바 왕, 불레셋 등 사방에 있는 원수들과 싸울 때마다 승리를 거두어 이스라엘 왕위를 굳혔다.H7586H3920H4410H3478H3898H341H5439H4124H1121H5983H123H4428H6678H6430H6437H7561 48특히 그는 아말렉을 쳐부수고 침략받던 이스라엘을 구출하여 용명을 떨쳤다.H6213H2428H5221H6002H5337H3478H3027H8154 49사울에게는 세 아들, 요나단, 이스위, 말기수아와 큰딸 메랍과 작은딸 미갈이 있었다.H1121H7586H3129H3440H4444H8034H8147H1323H8034H1067H4764H8034H6996H4324 50사울의 아내는 아히마스의 딸 아히노암이었다. 그의 사령관은 삼촌 넬의 아들 아브넬이었다.H8034H7586H802H293H1323H290H8034H8269H6635H74H1121H5369H7586H1730 51사울의 아버지 키스와 아브넬의 아버지 넬은 아비엘의 아들이었다.H7027H1H7586H5369H1H74H1121H22 52사울은 평생 불레셋과 격전을 벌였다. 그래서 용감하고 힘센 사람은 눈에 뜨이는 대로 등용시켰다.H2389H4421H6430H3117H7586H7586H7200H1368H376H2428H1121H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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