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33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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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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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다윗이 라마의 나욧에서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 요나단에게 따져 물었다. "내가 무슨 못할 일을 하였느냐? 내가 무슨 몹쓸 일이라도 하였느냐? 내가 자네의 아버님께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아버님이 이토록 나의 목숨을 노리시느냐?"H1732H1272H5121H7414H935H559H6440H3083H6213H5771H2403H6440H1H1245H5315 2요나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자네를 죽이시다니,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걸세.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큰 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나에게 알리지 않고서는 하시지를 않네. 그런데 우리 아버지가 이 일이라고 해서 나에게 숨기실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그럴 리가 없네."H559H2486H4191H1H6213H6213H1697H1419H6996H1540H241H1H5641H1697 3그러나 다윗은 맹세까지 하면서 말하였다. "자네가 나를 지극히 아낀다는 것은, 자네의 아버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이 일만은 자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셨을 걸세. 자네가 알면 매우 슬퍼할 테니까 말일세. 주님께서 살아 계시니, 내가 자네에게 분명히 말하겠네. 나와 죽음 사이는 한 발짝밖에 되지 않네."H1732H7650H559H1H3045H3045H4672H2580H5869H559H3083H3045H6087H199H3068H2416H5315H2416H6587H4194 4요나단이 다윗에게 제안하였다. "자네의 소원을 말해 보게. 자네를 돕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네."H559H3083H1732H5315H559H6213 5다윗이 요나단에게 대답하였다. "내일은 초하루일세. 내가 임금님과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해야 하는 날일세. 그러나 내가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여 주게. 나가서 모레 저녁때까지 들녘에 숨어 있겠네.H1732H559H3083H4279H2320H3427H3427H4428H398H7971H5641H7704H7992H6153 6그랬다가 만일 자네의 아버님이 내가 왜 안 보이느냐고 물으시거든, 그 때 자네는, 내가 우리 고향 베들레헴으로 가서 온 가족과 함께 거기에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되어, 급히 가 보아야 한다고, 말미를 달라고 해서, 허락해 주었다고 말씀드려 주게.H1H6485H6485H559H1732H7592H7592H7323H1035H5892H3117H2077H4940 7그 때에 자네의 아버님이 잘 했다고 말씀하시면, 나에게 아무런 화가 미치지 않겠지만, 자네의 아버님이 화를 내시면, 나를 해치려고 결심하신 것으로 알겠네.H559H2896H5650H7965H2734H2734H3045H7451H3615 8자네는 이미 주님 앞에서 나와 가까운 친구로 지내기로 c굳게 약속하였으니, 나에게 친구의 의리를 꼭 지켜 주게. 그러나 나에게 무슨 허물이 있다면, 자네가 직접 나를 죽이게. 나를 자네의 아버님께로 데려갈 까닭이 없지 않은가?"H6213H2617H5650H935H5650H1285H3068H3426H5771H4191H935H1 9요나단이 대답하였다.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걸세. 우리 아버지가 자네를 해치려는 결심을 한 줄을 알고서야, 내가 어찌 그것을 자네에게 곧 알려 주지 않겠는가?"H3083H559H2486H3045H3045H7451H3615H1H935H5046 10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에게 물었다. "혹시 자네의 아버님이 자네에게 화를 내면서 대답하시면, 누가 그것을 나에게 알려 주겠는가?"H559H1732H3083H5046H1H6030H7186 11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자, 가세. 들로 나가세." 둘은 함께 들로 나갔다.H3083H559H1732H3212H3318H7704H3318H8147H7704 12요나단이 다윗에게 약속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증인이시네.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아버지의 뜻을 살펴보고, 자네에게 대하여 좋게 생각하신다면, 사람을 보내어 알리겠네.H3083H559H1732H3068H430H3478H2713H1H4279H6256H7992H2895H1732H7971H1540H241 13아버지가 자네를 해치려 한다는 것을 내가 알고도, 그것을 자네에게 알리지 않아서, 자네가 안전하게 피신하지 못하게 된다면, 주님께서 이 요나단에게 무슨 벌을 내리셔도 달게 받겠네. 주님께서 나의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자네와도 함께 계시기를 바라네.H3068H6213H3541H3254H3083H3190H1H7451H1540H241H7971H1980H7965H3068H1 14그 대신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내가 주님의 인자하심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해주게. 내가 죽은 다음에라도,H518H2416H6213H2617H3068H4191 15주님께서 자네 다윗의 원수들을 이 세상에서 다 없애 버리시는 날에라도, 나의 집안과 의리를 끊지 말고 지켜 주게."H3772H2617H1004H5704H5769H3068H3772H341H1732H376H6440H127 16그런 다음에 요나단은 다윗의 집안과 언약을 맺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다윗의 원수들에게 보복하여 주시기를 바라네."H3083H3772H1004H1732H3068H1245H3027H1732H341 17요나단은 다윗을 제 몸처럼 아끼는 터라, 다윗에게 다시 맹세하였다.H3083H1732H7650H3254H160H157H160H5315 18요나단이 다윗에게 약속하였다. "내일은 초하루이니, 아버지가 자네의 자리가 빈 것을 보시면, 틀림없이, 자네가 왜 자리를 비웠는지 물으실 걸세.H3083H559H1732H4279H2320H6485H4186H6485 19모레까지 기다리다가, 저번 일이 있었을 때에 숨었던 그 곳으로 내려가서, 에셀 바위 곁에 숨어 있게.H8027H3381H3966H935H4725H5641H3117H4639H3427H681H68H237 20그러면 내가, 연습삼아 어떤 표적을 놓고 활을 쏘는 것처럼, 그 바위 곁으로 화살을 세 번 쏘겠네.H3384H7969H2671H6654H7971H4307 21그런 다음에, 내가 데리고 있는 종을 보내어, 그 화살을 다 찾아오라고 말하겠네. 그 때에 내가 그 종에게 큰소리로 '너무 멀리 갔다. 이쪽으로 오면서 다 주워 오너라' 하고 말하면,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겠네, 자네에게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니, 안심하고 나오게.H7971H5288H3212H4672H2671H559H559H5288H2671H3947H935H7965H1697H3068H2416 22그러나 내가 그 종에게 '아직 더 가야 된다. 화살은 더 먼 곳에 있다' 하고 말하면, 주님께서 자네를 멀리 보내시는 것이니, 떠나가게.H559H5958H2671H1973H3212H3068H7971 23오직 우리가 함께 약속한 말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길이길이 자네와 나 사이에 c증인이 되실 걸세."H1697H1696H3068H5704H5769 24이리하여 다윗은 들녘에 숨어 있었다. 초하루가 되었을 때에, 왕이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았다.H1732H5641H7704H2320H4428H3427H398H3899 25왕이 언제나 하듯이 벽을 등진 자리에 앉자, c요나단이 왕의 맞은쪽에 앉았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았다.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H4428H3427H4186H6471H4186H7023H3083H6965H74H3427H7586H6654H1732H4725H6485 26그런데도 그 날은,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몸이 부정을 타서 아직 깨끗하여지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하였다.H7586H1696H3972H3117H559H4745H1115H2889H2889 27그런데 초하루가 지난 다음날 곧 그 이튿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사울이 자기 아들 요나단에게 물었다. "어째서 이새의 아들이 어제도 오늘도 식사하러 나오지 않느냐?"H4283H8145H2320H1732H4725H6485H7586H559H3083H1121H935H1121H3448H3899H8543H3117 28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다윗이 저에게 베들레헴에 다녀올 수 있도록 허락하여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H3083H6030H7586H1732H7592H7592H5978H1035 29자기 집안이 베들레헴 성읍에서 제사를 드리는데, 자기 형이 다녀가라고 했다고 하면서, 제가 자기를 아낀다면 자기 형을 만나게 해 달라고, 저에게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지금 임금님의 식탁에 나오지 못하였습니다."H559H7971H4940H2077H5892H251H6680H4672H2580H5869H4422H7200H251H935H4428H7979 30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이 패역무도한 계집의 자식아, 네가 이새의 아들과 단짝이 된 것을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그런 녀석과 단짝이 되다니, 너에게도 부끄러운 일이고 너를 낳은 네 어미를 발가벗기는 망신이 될 뿐이다.H7586H639H2734H3083H559H1121H5753H4780H3045H977H1121H3448H1322H1322H517H6172 31이새의 아들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한은, 너도 안전하지 못하고, 너의 나라도 안전하지 못할 줄 알아라. 빨리 가서 그 녀석을 당장에 끌어 오너라. 그 녀석은 죽어야 마땅하다."H3117H1121H3448H2425H127H3559H4438H7971H3947H1121H4194 32요나단이 자기 아버지 사울에게 "그가 무슨 못할 일을 하였기에 죽어야 합니까?" 하고 항의하니,H3083H6030H7586H1H559H4191H6213 33그 순간, 사울이 요나단을 찔러 죽이려고 창을 뽑아 겨냥하였다. 그제서야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H7586H2904H2595H5221H3083H3045H3617H1H4191H1732 34요나단도 화가 치밀어 식탁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모욕한 것이 가슴 아파서, 그 달의 이틀째가 되던 그 날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H3083H6965H7979H2750H639H398H3899H8145H3117H2320H6087H1732H1H3637 35그 다음날 아침에 요나단은 어린 종을 하나 데리고 들녘으로 나가서, 다윗과 약속한 장소로 갔다.H1242H3083H3318H7704H4150H1732H6996H5288 36거기에서 요나단은 자기가 데리고 온 어린 종에게 "너는 막 달려가서 내가 지금 쏘는 화살을 주워 오너라!" 하고 시켰다.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은 그의 머리 위로 화살을 쏘았다.H559H5288H7323H4672H2671H3384H5288H7323H3384H2678H5674 37요나단이 쏜 화살이 떨어진 곳으로 그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이 그의 뒤에다 대고 소리쳤다. "아직도 덜 갔다! 화살이 더 먼 곳에 있지 않느냐?"H5288H935H4725H2678H3083H3384H3083H7121H310H5288H559H2678H1973 38요나단이 그 소년의 뒤에다 대고 계속 소리쳤다. "빨리 빨리! 서 있지 말고 빨리 달려!" 요나단의 어린 종은 화살을 주워다가 자기 상전에게 바쳤다.H3083H7121H310H5288H4120H2363H5975H3083H5288H3950H2671H2678H935H113 39그러나 그 어린 종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였다. 요나단과 다윗만이 그 일을 알았다.H5288H3045H3972H3083H1732H3045H1697 40그런 다음에 요나단은 데리고 왔던 그 어린 종에게 자기의 무기를 주면서, 그것을 들고 성읍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였다.H3083H5414H3627H5288H559H3212H935H5892 41그 어린 종이 성읍 안으로 들어가니, 다윗이 그 숨어 있던 바위 c곁에서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면서 세 번 큰 절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는데, 다윗이 더 서럽게 울었다.H5288H935H1732H6965H681H5045H5307H639H776H7812H7969H6471H5401H376H7453H1058H376H7453H1732H1431 42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잘 가게. 우리가 서로 주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것은 잊지 않도록 하세. 주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나의 자손과 자네의 자손 사이에서도, 길이길이 그 증인이 되실 걸세." 다윗은 일어나 길을 떠났고, 요나단은 성 안으로 들어갔다.H3083H559H1732H3212H7965H7650H8147H8034H3068H559H3068H2233H2233H5704H5769H6965H3212H3083H935H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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