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3] 사흘 후,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아말렉 사람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친 뒤였다. 그들은 시글락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불살랐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자를 잡아서 소 떼처럼 끌고 갔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온 마을이 잿더미가 되었고,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모두 포로로 잡혀간 뒤였다.H1732H582H935H6860H7992H3117H6003H6584H5045H6860H5221H6860H8313H7842H802H7617H4191H376H1419H6996H5090H3212H18703H1732H582H935H5892H8313H784H802H1121H1323H76174[4-5]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큰소리로 울부짖었다. 기진맥진할 때까지 울고 또 울었다.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사람 아비가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갔다. 그러나 다윗의 곤경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가족을 잃고 원통한 나머지, 다윗을 돌로 치자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왔던 것이다.H1732H5971H5375H6963H1058H3581H10585H1732H8147H802H7617H293H3159H26H802H5037H37616H1732H3966H3334H5971H559H5619H5315H5971H4843H376H1121H1323H1732H2388H3068H4306[6-7] 다윗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힘을 냈다. 그는 아히멜렉의 아들인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명령했다. “에봇을 내게 가져오시오. 하나님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아비아달은 에봇을 가져와 다윗에게 주었다.H1732H3966H3334H5971H559H5619H5315H5971H4843H376H1121H1323H1732H2388H3068H4307H1732H559H54H3548H288H1121H5066H646H54H5066H646H17328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했다. “제가 이 침략자들을 쫓아가야 하겠습니까? 제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그들을 쫓아가거라! 네가 그들을 따라잡을 것이다! 참으로 네가 모두를 구해 낼 것이다!”H1732H7592H3068H559H7291H310H1416H5381H559H7291H5381H5381H5337H53379[9-10] 다윗은 부하 육백 명을 데리고 갔다. 그들이 브솔 시내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일부 낙오자가 생겼다. 다윗과 부하 사백 명은 계속 추격했지만, 이백 명은 너무 지쳐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그곳에 남았다.H1732H3212H8337H3967H376H935H5158H1308H3498H597510H1732H7291H702H3967H376H3967H5975H6296H5674H5158H130811[11-12] 계속 추격해 간 이들이 들판에서 우연히 한 이집트 사람을 만나 다윗에게 데려왔다. 그들이 빵을 주자 그가 먹고 물도 마셨다. 그들은 그에게 무화과빵 한 조각과 건포도빵 두 덩이를 주었다. 그는 사흘 밤낮을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는데, 그제야 서서히 생기를 되찾았다!H4672H376H4713H7704H3947H1732H5414H3899H398H8248H432512H5414H6400H1690H8147H6778H398H7307H7725H398H3899H8354H4325H7969H3117H7969H391513[13-14] 다윗이 그에게 말했다. “너는 누구에게 속한 자냐? 어디서 왔느냐?” “저는 이집트 사람으로,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그가 말했다. “사흘 전에 제가 병이 들자, 주인이 저를 버리고 가 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렛 사람의 네겝과 유다의 네겝과 갈렙의 네겝을 침략했습니다. 그리고 시글락을 불태웠습니다.”H1732H559H559H5288H4713H5650H376H6003H113H5800H7969H3117H247014H6584H5045H3774H3063H5045H3612H8313H6860H78415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네가 우리를 침략자들에게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 그가 말했다. “저를 죽이거나 옛 주인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을 침략자들이 있는 곳으로 곧장 안내하겠습니다.”H1732H559H3381H1416H559H7650H430H4191H518H5462H3027H113H3381H141616그는 다윗을 인도하여 아말렉 사람에게 갔다. 그들은 사방에 흩어져서 먹고 마시며, 블레셋과 유다에서 약탈한 온갖 전리품을 즐기고 있었다.H3381H5203H6440H776H398H8354H2287H1419H7998H3947H776H6430H776H306317[17-20] 다윗이 그들을 덮쳐 동트기 전부터 그 이튿날 저녁까지 싸우니, 그들 가운데 낙타를 타고 도주한 젊은 사람 사백 명을 빼고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다윗은 아말렉 사람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았고, 두 아내도 구해 냈다!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 아들과 딸, 약탈품을 통틀어 잃어버린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윗은 모두 다 되찾았다. 그가 양 떼와 소 떼를 앞세우고 진군하자, 모두가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소리쳤다.H1732H5221H5399H6153H4283H4422H376H702H3967H5288H376H7392H1581H512718H1732H5337H6002H3947H1732H5337H8147H80219H5737H4480H6996H1419H1121H1323H7998H3947H1732H772520H1732H3947H6629H1241H5090H6440H1931H4735H559H1732H799821얼마 후 다윗은, 너무 지쳐 자기를 따르지 못하고 낙오했던 이백 명이 있는 브솔 시내에 이르렀다. 그들이 나와서 다윗과 그의 무리를 환영했고, 다윗은 그들 가까이 다가가 “성공이다!” 하고 외쳤다.H1732H935H3967H582H6296H3212H310H1732H3427H5158H1308H3318H7125H1732H7125H5971H1732H5066H5971H7592H796522그런데 다윗과 함께 출전했던 사람들 가운데 비열한 무리가 다윗을 제지하고 나섰다. “저들은 구출 작전에 기여한 게 없으니, 우리가 되찾은 전리품을 나눌 수 없소. 아내와 자녀들을 데려가는 것으로 끝이오. 처자식이나 데려가게 하시오!”H6030H7451H376H1100H582H1980H1732H559H1980H5414H7998H5337H376H802H1121H5090H321223[23-25] 그러자 다윗이 그 언쟁을 중지시키면서 말했다. “형제 여러분, 가족끼리 이러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이렇게 처신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셨고 우리를 공격했던 침략자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러니 말도 안되는 소리 따위는 집어치웁시다. 남아서 보급품을 지킨 자나 나가서 싸운 자나 몫은 똑같습니다. 똑같이 나눌 것입니다. 나누되 똑같이 나누십시오!” 그날 이후로 다윗은 그것을 이스라엘의 규정으로 삼았고, 오늘까지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H559H1732H6213H251H3068H5414H8104H5414H1416H935H302724H8085H1697H2506H3381H3381H4421H2506H3427H3627H2505H316225H3117H4605H7760H2706H4941H3478H311726[26-31] 시글락에 돌아온 다윗은 전리품의 일부를 이웃인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면서 이런 전갈도 함께 보냈다. “하나님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 중 일부를 선물로 보냅니다!” 그는 그것을 베델, 라못네겝, 얏딜, 아로엘, 십못, 에스드모아, 라갈,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과 겐 사람의 성읍들과 호르마, 보라산, 아닥, 헤브론 등지의 장로들에게 보냈고, 부하들과 함께 드나들던 다른 많은 지역에도 보냈다.H1732H935H6860H7971H7998H2205H3063H7453H559H1293H7998H341H306827H834H1008H5045H7418H349228H6177H8224H85129H7403H5892H3397H5892H701730H2767H3565H626931H2275H4725H1732H582H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