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44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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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
공동번역 개정판 (1999) Help
22그 후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삼 년 동안 평화가 계속되었다.H3427H7969H8141H4421H758H3478 2삼 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H7992H8141H3092H4428H3063H3381H4428H3478 3이스라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도 알다시피 라못길르앗은 본디 우리 땅이었는데 그것을 시리아 왕에게 빼앗기고 찾을 생각도 않고 있으니 이래서 되겠소?"H4428H3478H559H5650H3045H7433H1568H2814H3947H3027H4428H758 4그리고 나서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라못길르앗을 치러갈 터인데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지금 내 것 네 것 따질 사이입니까? 내 군대니 네 군대니, 내 군마니 네 군마니 할 사이입니까?"H559H3092H3212H4421H7433H1568H3092H559H4428H3478H3644H5971H5971H5483H5483 5이렇게 말하고 나서 여호사밧은 "당장 야훼께 여쭈어보도록 합시다." 하고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H3092H559H4428H3478H1875H1697H3068H3117 6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들을 사백여 명 모아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길르앗을 치려고 하는데 공격하는 것이 좋겠는가?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는가?" 예언자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공격하십시오. 야훼께서 라못길르앗을 임금님 손에 부치실 것입니다."H4428H3478H6908H5030H6908H702H3967H376H559H3212H7433H1568H4421H2308H559H5927H136H5414H3027H4428 7이 대답을 듣고 여호사밧이 물었다. "이들 외에 우리가 물어볼 만한 다른 야훼의 예언자는 없습니까?"H3092H559H5030H3068H5750H1875 8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야훼께 뜻을 여쭈어줄 자가 하나 더 있기는 합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인데,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내가 하겠다는 일이면 사사건건 잘되지 않으리라고 하는 자입니다. 한번도 잘되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여호사밧이 말하였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닙니다."H4428H3478H559H3092H259H376H4321H1121H3229H1875H3068H8130H5012H2896H7451H3092H559H4428H559 9이스라엘 왕은 내시를 불러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급히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H4428H3478H7121H259H5631H559H4116H4321H1121H3229 10그 때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사마리아 성문 밖 타작 마당에 마련해 놓은 옥좌에 정장을 하고 나란히 앉아 있었고 모든 예언자들이 그 두 왕 앞에서 예언하고 있었다.H4428H3478H3092H4428H3063H3427H376H3678H3847H899H1637H6607H8179H8111H5030H5012H6440 11그나아나의 아들 시드키야는 쇠로 만든 뿔을 몇 개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시리아 군을 들이받아 전멸시키리라.'"H6667H1121H3668H6213H7161H1270H559H559H3068H5055H758H3615 12모든 예언자들이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라못길르앗으로 쳐 올라가 정복하십시오. 야훼께서 그 곳을 임금님 손에 부치실 것입니다."H5030H5012H559H5927H7433H1568H6743H3068H5414H4428H3027 13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람이 그를 만나 말하였다. "모든 예언자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만사가 왕의 뜻대로 되리라고 예언하였소. 그러니 당신도 그들과 같은 말로 일이 순조롭게 되리라고 예언하시오."H4397H1980H7121H4321H1696H559H1697H5030H2896H4428H259H6310H1697H1697H259H1696H2896 14미가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할 따름이오." 하고 대답하였다.H4321H559H3068H2416H3068H559H1696 15그가 왕 앞에 나아가자 왕이 물었다. "미가야, 우리가 라못길르앗을 치려고 하는데 공격하는 것이 좋겠는가?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는가?"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쳐 올라가 정복하십시오. 야훼께서 라못길르앗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H935H4428H4428H559H4321H3212H7433H1568H4421H2308H559H5927H6743H3068H5414H3027H4428 16그러나 왕은 역정을 내었다. "야훼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나에게 말할 것을 몇 번이나 서약시켜야 하겠는가?"H4428H559H6471H7650H1696H571H8034H3068 17그러자 미가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 산 저 산으로 흩어지는데 마치 목자 없는 양떼 같았습니다. 그런데 야훼께서는 '이것들을 돌볼 주인이 없으니, 모두들 고이 집으로 돌려보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H559H7200H3478H6327H2022H6629H7462H3068H559H113H7725H376H1004H7965 18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뭐라고 합디까? 저자는 한 번도 내가 하겠다는 일이 잘되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만사가 되지 않는다고만 하는 자입니다."H4428H3478H559H3092H559H5012H2896H7451 19미가야가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야훼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보니, 야훼께서 온 하늘 군대를 좌우에 거느리시고 당신의 옥좌에 앉으시어,H559H8085H1697H3068H7200H3068H3427H3678H6635H8064H5975H3225H8040 20아합을 꾀어내어 라못길르앗을 치러 올라갔다가 죽게 할 자가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여럿이서 제각기 자기 의견을 말하는데H3068H559H6601H256H5927H5307H7433H1568H559H3541H559H3541 21한 영이 야훼 앞에 나와서 자기가 아합을 꾀어내겠다고 말하였습니다.H3318H7307H5975H6440H3068H559H6601 22야훼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하여 그를 꾀어내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내려가서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야훼께서 '그렇게 꾀어내면 되겠군. 가서 그대로 하여라.' 하고 명령하셨습니다.H3068H559H559H3318H8267H7307H6310H5030H559H6601H3201H3318H6213 23이제 아셔야 합니다. 야훼께서는 임금님의 이 모든 예언자들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넣으셨습니다. 야훼께서는 임금님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H3068H5414H8267H7307H6310H5030H3068H1696H7451 24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키야가 미가야에게 다가와서 뺨을 치며 호통을 쳤다. "야훼의 영이 나를 떠나서 어느 길로 건너가 너에게 말씀하셨단 말이냐?"H6667H1121H3668H5066H5221H4321H3895H559H335H5674H7307H3068H1696 25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피신해 들어가는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 스스로 알게 되리라."H4321H559H7200H3117H935H2315H2315H2247 26이스라엘 왕은, 미가야를 붙잡아 그 성읍의 영주 아몬과 왕족 요아스에게 끌고 가서 가두어두라고 명령하였다.H4428H3478H559H3947H4321H7725H526H8269H5892H3101H4428H1121 27그리고 왕의 말을 그들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내가 안전하게 전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먹여라."H559H559H4428H7760H1004H3608H398H3899H3906H4325H3906H935H7965 28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사히 돌아만 오신다면 내가 받은 말씀이 야훼의 말씀이 아닙니다."㉠ / ㉠히브리어 본문에는 "너희 모든 백성들아, 들어라."는 말이 더 들어 있다.H4321H559H7725H7725H7965H3068H1696H559H8085H5971 29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라못길르앗으로 쳐 올라갔다.H4428H3478H3092H4428H3063H5927H7433H1568 30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하고 전장에 나갈 터이니 왕은 왕복을 입고 나가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하고 싸움터로 나갔다.H4428H3478H559H3092H2664H935H4421H3847H899H4428H3478H2664H935H4421 31시리아 왕은 그의 병거대 대장 삼십이 명에게 "아무하고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하고 명령하였다.H4428H758H6680H7970H8147H8269H7393H559H3898H6996H1419H4428H3478 32병거대 대장들은 여호사밧을 보고 그가 이스라엘 왕이리라 생각하여 그를 치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 소리치자H8269H7393H7200H3092H559H4428H3478H5493H3898H3092H2199 33병거대 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알고 돌아섰다.H8269H7393H7200H4428H3478H7725H310 34군인들이 마구 쏘아대던 화살 하나가 이스라엘 왕에게 명중하였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를 이은 부분에 꽂히자 왕은 그의 병거를 모는 병사에게 명령하였다. "내가 다쳤다. 병거를 돌려 여기에서 빠져 나가자."H376H4900H7198H8537H5221H4428H3478H1694H8302H559H7395H2015H3027H3318H4264H2470 35싸움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왕은 병거 위에 버티고 서 있다가 저녁때에 시리아 군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병거 바닥에는 왕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흥건하였다.H4421H5927H3117H4428H5975H4818H5227H758H4191H6153H1818H3332H4347H2436H7393 36해 질 무렵, 한 병사가 대열 속을 뛰어다니면서 외쳤다. "모두들 자기 성으로, 모두들 고향으로!H5674H7440H4264H935H8121H559H376H5892H376H776 37임금님께서 돌아가셨다." 사람들은 사마리아로 돌아와서 왕을 그 곳에 안장하였다.H4428H4191H935H8111H6912H4428H8111 38그리고 왕의 병거와 무기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 못에서 목욕하였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이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H7857H7393H1295H8111H3611H3952H1818H7364H2185H1697H3068H1696 39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 그가 세운 상아궁, 그가 건설한 성읍들 등 이 모든 것에 관하여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H3499H1697H256H6213H8127H1004H1129H5892H1129H3789H5612H1697H3117H4428H3478 40아합이 세상을 떠나 그의 선조들과 함께 묻히자 그의 아들 아하지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H256H7901H1H274H1121H4427 41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합 제사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H3092H1121H609H4427H3063H702H8141H256H4428H3478 42여호사밧은 삼십오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주바였다.H3092H7970H2568H8141H1121H4427H4427H6242H2568H8141H3389H517H8034H5806H1323H7977 43그는 부왕 아사가 생전에 걸어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 야훼 보시기에 올바른 일만을 하였다. 그러나 산당은 그대로 두었다. 백성들은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향을 피워 올렸다.H3212H1870H609H1H5493H6213H3477H5869H3068H1116H5493H5971H2076H6999H1116 44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H3092H7999H4428H3478 45여호사밧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 및 그가 용맹을 떨치며 치른 전쟁 등에 관하여는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H3499H1697H3092H1369H6213H3898H3789H5612H1697H3117H4428H3063 46그는 부왕 아사의 시대에까지 남아 있던 남창들을 전국에서 쓸어버렸다.H3499H6945H7604H3117H1H609H1197H776 47에돔에는 왕이 없었다. 여호사밧이 거기에 수비대를 두고 있을 뿐이었다.H4428H123H5324H4428 48여호사밧 왕은 다르싯의 상선대를 조직하여 오빌에서 금을 운반해 오려고 하였다. 그러나 에시욘게벨에서 조난을 당하여 실패하고 말았다.H3092H6213H6240H591H8659H3212H211H2091H1980H591H7665H6100 49아합의 아들 아하지야가 여호사밧에게, 자기의 선원들을 보내어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였으나 여호사밧은 거절하였다.H559H274H1121H256H3092H5650H3212H5650H591H3092H14 50여호사밧은 열조들과 함께 잠들어 그의 조상인 다윗의 성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요람이 왕위를 계승하였다.H3092H7901H1H6912H1H5892H1732H1H3088H1121H4427 51아합의 아들 아하지야는 유다 왕 여호사밧 제십칠년에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위에 올라 이 년간 다스렸다.H274H1121H256H4427H3478H8111H7651H6240H8141H3092H4428H3063H4427H8141H3478 52그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그의 부모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H6213H7451H5869H3068H3212H1870H1H1870H517H1870H3379H1121H5028H3478H2398 53그는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여 그의 부왕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속을 썩여드렸다.H5647H1168H7812H3707H3068H430H3478H1H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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