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4:44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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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
공동번역 개정판(1977) Help
4예언자 수련생의 부인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하였다. "선생님의 제자인 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이는 야훼를 경외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이에게 빚을 주었던 사람이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끌어 가겠다고 합니다."H6817H259H802H802H1121H5030H477H559H5650H376H4191H3045H5650H3373H3068H5383H935H3947H8147H3206H5650 2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도울 수 있겠소? 집안에 남아 있는게 무엇이오? 말하시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집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밖에 없습니다."H477H559H6213H5046H3426H1004H559H8198H1004H610H8081 3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돌아 가서 당신의 모든 이웃으로 다니면서 그릇을 빌어 오시오. 빈 그릇을 되도록 많이 빌어다가H559H3212H7592H3627H2351H7934H7386H3627H4591 4두 아들만 데리고 집에 들어 가서 문을 잠그고, 기름을 그 모든 그릇에 차례차례로 가득히 따라 부으시오."H935H5462H1817H1121H3332H3627H5265H4392 5여인은 엘리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 가서 두 아들만 데리고 집 안에 들어 가 문을 잠갔다. 그리고는 두 아들이 가져다 주는 그릇에 가득가득 부었다.H3212H5462H1817H1157H1121H1992H5066H3332 6그릇 마다 기름을 다 채우고 나서 여인은 아들에게 말하였다. "그릇을 더 가져오너라." 아들이 "그릇이 더 없습니다" 고 하자, 기름이 나오기를 멈추었다.H3627H4390H559H1121H5066H3627H559H3627H8081H5975 7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서 이 일을 보고하자 그는, "가서 기름을 팔아 그 돈으로 빚을 갚아서 두 아들이 종으로 끌려 가지 않게 하시오. 남은 것을 가지고 모자가 함께 살 수 있을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H935H5046H376H430H559H3212H4376H8081H7999H5386H2421H1121H3498 8엘리사가 하루는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거기에 살고 있던 한 부유한 여인이 엘리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머무르기를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 곳을 지날 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곤 하였다.H3117H477H5674H7766H1419H802H2388H398H3899H1767H5674H5493H398H3899 9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틀림없이 우리 집에 늘 들르시는 이분은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H559H376H3045H6918H376H430H5674H8548 10옥상에 작은 방을 하나 꾸미고 침대와 상, 의자와 등을 갖추어서 그분이 우리 집에 들르실 때마다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H6213H6996H5944H7023H7760H4296H7979H3678H4501H935H5493 11어느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다락방에 올라 가서 쉬게 되었다.H3117H935H5493H5944H7901 12엘리사는 시종 게하지에게 그 집의 수넴 여인을 불러 오라고 일렀다. 그가 여인을 불러 오자 여인은 예언자 앞에 나섰다.H559H1522H5288H7121H7767H7121H5975H6440 13엘리사가 자기 시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수고가 많으시오. 이 은혜를 갚고 싶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왕이나 아니면 군사령관에게 부탁드려 줄 수도 있는데, 무슨 아쉬운 일이 없으시오?"" 그러자 "저는 이렇게 가운데 어울려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하고 여인이 대답하였다.H559H559H2729H2731H6213H3426H1696H4428H8269H6635H559H3427H8432H5971 14엘리사는 시종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 부인에게 해 줄 일이 없을까?" "이 부인은 아들이 없는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아 보기에 참 딱합니다." 하고 게하지가 대답하였다.H559H6213H1522H559H61H1121H376H2204 15그러자 엘리사는 그 여인을 다시 불러 오라고 일렀다. 시종이 여인을 불러 오자 여인은 문간에 섰다.H559H7121H7121H5975H6607 16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 같은 철이 돌아 오면 부인께서 는 아이를 낳아서 안게 될 것이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그럴 수없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저에게 농담을 하십니까?"H559H4150H6256H2416H2263H1121H559H113H376H430H3576H8198 17그러나 그 여인은 임신하여, 엘리사가 일러 준 다음해 같은 철이 돌아 오자 아들을 낳았다.H802H2029H3205H1121H4150H477H1696H6256H2416 18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자기의 아버지가 농군과 함께 추수하고 있는 데로 나갔다가H3206H1431H3117H3318H1H7114 19갑자기 "아! 머리야, 머리야" 하고 아버지에게 소리쳤다. 아버지 는 함께 있던 하인더러 그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라고 일렀다.H559H1H7218H7218H559H5288H5375H517 20하인은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 아이는 정오까지 어머니 무릎에 누워 있다가 죽었다.H5375H935H517H3427H1290H6672H4191 21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안고 하나님의 사람이 묵는 방에 올라 가그의 침대에 눕히고는 나와서 문을 닫았다.H5927H7901H4296H376H430H5462H3318 22그리고 나서 자기 남편을 불러 일렀다. "하인 한 사람과 암나귀 한 마리를 보내 주십시오. 급히 하나님의 사람에게 갔다 와야 겠습니다."H7121H376H559H7971H259H5288H259H860H7323H376H430H7725 23"꼭 오늘 그분을 가서 뵈어야겠소? 오늘은 초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닌데" 하고 묻는 남편에게 여인은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하며,H559H1980H3117H2320H7676H559H7965 24나귀에 안장을 얹고 나서 하인에게 명하였다. "고삐를 잡아라. 내가 시킬 때까지는 멈추지 말아라."H2280H860H559H5288H5090H3212H6113H7392H559 25여인은 길을 떠나 가르멜산 위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갔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 여인이 오는 것을 멀리서 보고 시종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저기 수넴 여인이 오고 있다.H3212H935H376H430H2022H3760H376H430H7200H559H1522H5288H1975H7767 26뛰어 가서 맞아라. 그리 부인은 별고 없으시냐고 물어 보아라. 바깥어른과 아이도 별고 없느냐고 물어 보아라." 게하지가 달려 가 그렇게 묻자 여인은 모두 별고 없다고 대답하였다.H7323H7125H559H7965H7965H376H7965H3206H559H7965 27여인은 산 위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의 다리를 부둥켜 안았다. 게하지가 그 여인을 밀어 내려고 다가 가니,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두어라. 부인에게 무언가 마음 아픈 일이 생겼다. 야훼께서 그 일을 나에게 감추시고 알려 주시지 않으셨구나."H935H376H430H2022H2388H7272H1522H5066H1920H376H430H559H7503H5315H4843H3068H5956H5046 28그 때 여인이 말하였다. "선생님, 제가 언제 아들을 달라고 했습니까? 공연히 가슴만 부풀렸다가 낙담하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H559H7592H1121H113H559H7952 29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허리를 졸라 매고 내 지팡이를 가지고 달려 가거라. 도중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인사하더라도 대꾸하지 말며, 가서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H559H1522H2296H4975H3947H4938H3027H3212H4672H376H1288H376H1288H6030H7760H4938H6440H5288 30그러나 아이의 어머니가 언성을 높여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저는 결코 선생님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일어나서 그 부인을 따라 나섰다.H517H5288H559H3068H2416H5315H2416H5800H6965H3212H310 31게하지가 앞서 가서 그 아이의 얼굴 위에 지팡이를 놓아 보았으나소리를 내기는커녕 듣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는 엘리사를 만나러돌아 와서 그 아기가 깨어 나지 않더라고 말하였다.H1522H5674H6440H7760H4938H6440H5288H6963H7182H7725H7125H5046H559H5288H6974 32엘리사는 집 안에 들어 가 죽은 아이가 자기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H477H935H1004H5288H4191H7901H4296 33엘리사는 방안에 들어 가서 문을 닫았다. 방안에는 둘뿐이었다. 그는 야훼께 기도드리고 나서H935H5462H1817H8147H6419H3068 34침대에 올라 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는 자기의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의 눈을 아이의 눈에, 자기의 손을 아이의 손에포개었다. 이렇게 아이 위에 엎드리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H5927H7901H3206H7760H6310H6310H5869H5869H3709H3709H1457H1320H3206H2552 35엘리사는 일어나서 방안을 이리로 한 번, 저리로 한 번 걷고 나서다시 침대에 올라 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러기를 일곱 번 거듭하자 아이가 재채기를 하면서 눈을 떴다.H7725H3212H1004H259H2008H259H2008H5927H1457H5288H2237H7651H6471H5288H6491H5869 36엘리사는 게하지를 불러, "이 집 수넴 여인을 들어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여인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오자, 예언자는아들을 데리고 가라고 말하였다.H7121H1522H559H7121H7767H7121H935H559H5375H1121 37여인은 예언자의 발 앞에 나와 방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아들을데리고 나갔다.H935H5307H7272H7812H776H5375H1121H3318 38엘리사는 길갈로 되돌아 갔다. 그 곳은 엘리사가 예언자 수련생들을 데리고 사는 곳이었다. 그 때 마침 거기에는 흉년이 들어 있었다. 엘리사가 시종에게 말하였다. "큰 솥을 걸고 형제들이 먹을 국을 끓여라."H477H7725H1537H7458H776H1121H5030H3427H6440H559H5288H8239H1419H5518H1310H5138H1121H5030 39들에 푸성귀를 뜯으러 나갔던 사람들 중 하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옷자락에 가득 뜯어 가지고 돌아 와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썰어 국솥에 넣었다.H259H3318H7704H3950H219H4672H7704H1612H3950H7704H6498H899H4393H935H6398H5518H5138H3045 40그 국을 먹으라고 떠 주자, 국맛을 본 사람들이 급히 소리쳤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 안에 독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국을 먹지 못하고 있는데,H3332H582H398H398H5138H6817H559H376H430H4194H5518H3201H398 41엘리사가 밀가루를 가져오라고 하여 솥 속에 넣고는 국을 떠 먹으라고 하였다. 먹어 보니 솥에 독이 없었다.H559H3947H7058H7993H5518H559H3332H5971H398H1697H7451H5518 42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맏물로 만든 보리떡 스무개와 햇곡식 이삭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그것을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먹이라고 하였다.H935H376H1190H935H376H430H3899H1061H6242H3899H8184H3759H6861H559H5414H5971H398 43그러나 그의 제자가 "어떻게 이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시 말하였다. "이 사람들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야훼께서, 이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H8334H559H5414H6440H3967H376H559H5414H5971H398H559H3068H398H3498 44그리하여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니, 과연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이 먹고도 남았다.H5414H6440H398H3498H1697H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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