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지도급 제사장이었다. 그는 예레미야가 하는 이 설교를 듣고 예언자 예레미야를 채찍질했다. 그러고 나서 그를 하나님의 성전 위쪽 ‘베냐민 문’ 옆 창고에 가두었다. 다음 날 바스훌이 와서 그를 풀어 주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새 이름을 지어 주셨소. 이제 당신 이름은 바스훌이 아니라 ‘사면초가’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제 너는 네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위험한 존재다. 네 친구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가, 네가 지켜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나는 유다 백성 전부를 바빌론 왕에게 넘겨주어, 그가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 둘 것이다. 바빌론 왕은 그들을 포로로 끌고 가서 마음 내키는 대로 죽일 것이다. 왕궁 보물 보관소에 있는 보물은 물론이고, 이 도성 안에 있는 것들 중 조금이라도 값나가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 원수에게 넘겨줄 것이다. 그들이 그 모든 재산과 소유물을 싹쓸이하여 바빌론으로 가져갈 것이다.H6583H1121H564H3548H6496H5057H1004H3068H8085H3414H5012H16972H6583H5221H3414H5030H5414H4115H5945H8179H1144H1004H30683H4283H6583H3318H3414H4115H559H3414H3068H7121H8034H6583H40364H559H3068H5414H4032H157H5307H2719H341H5869H7200H5414H3063H3027H4428H894H1540H894H5221H27195H5414H2633H5892H3018H3366H214H4428H3063H5414H3027H341H962H3947H935H8946그리고 바스훌, 너와 네 가족은 모두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그렇다. 너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가, 거기서 죽어 묻힐 것이다. 네 거짓 설교를 듣고 동조하던 자들도 모두 그렇게 될 것이다.’”H6583H3427H1004H3212H7628H935H894H4191H6912H157H5012H82677[7-10] 하나님, 주께서 저를 이렇게 만드셨으니, 저는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 저는 공개적인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모든 자들이 저를 놀려댑니다. 저는 입을 열 때마다 “살인이다! 강탈이다!” 하고 외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그렇게 외쳐서 제가 얻는 것은 모욕과 멸시가 전부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만! 더 이상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리라!” 하고 마음먹으면, 말씀이 제 뱃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며 뼛속까지 태웁니다. 참아 보려고 했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제 등 뒤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기, ‘사면초가’ 운운했던 자다. 저 자를 잡아라! 신고하여라!” 전에 친구였던 자들이, 지금은 제가 바닥에 고꾸라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뭐든지 하나만 걸려 봐라. 영원히 없애 줄 테니!”H3068H6601H6601H2388H3201H7814H3117H39328H1767H1696H2199H7121H2555H7701H1697H3068H2781H7047H31179H559H2142H1696H8034H3820H1197H784H6113H6106H3811H3557H320110H8085H1681H7227H4032H5439H5046H5046H582H7965H8104H6763H6761H6601H3201H3947H536011그러나 하나님, 실로 맹렬한 전사이신 주께서 제 편이십니다. 저를 쫓는 자들은 모두 대자로 쭉 뻗게 될 것입니다. 어릿광대처럼 제 발에 걸려 넘어져 땅에 뒹굴며,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할 것입니다.H3068H1368H6184H7291H3782H3201H3966H954H7919H5769H3639H791112오, 만군의 하나님, 누구도 주님을 우롱하지 못합니다. 주께서는 모든 자를,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십니다. 저는 그들이 행한 그대로 되갚음 받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주께 제 송사를 맡겨 드립니다.H3068H6635H974H6662H7200H3629H3820H7200H5360H1540H737913하나님께 노래 불러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악인들의 손아귀에서 약자를 건지시는 분이다.H7891H3068H1984H3068H5337H5315H34H3027H748914[14-18] 내가 태어난 날이여, 저주 받아라! 내 어머니가 나를 임신한 날이여, 그날도 저주 받아라! 내 아버지에게 “당신 아들이 태어났소” 하고 소식을 전한 그도 저주 받아라. 출생의 소식이 없던 것이 되고, 기록에서 지워져 버렸으면 좋겠구나. 그 소식을 전한 자는, 자기가 전한 그 흉보에 죽을 때까지 시달림 받으리라. 그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를 죽였어야 했다. 내 모태가 내 무덤이 되고, 내 어머니는 평생 죽은 아기를 태 안에 둔 채 살아갔어야 했다. 오, 대체 무슨 이유로 내가 그 태에서 나왔단 말인가? 고난과 눈물로 얼룩진 삶,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이 삶.H779H3117H3205H3117H517H3205H128815H779H376H1319H1H559H2145H1121H3205H8055H805516H376H5892H3068H2015H5162H8085H2201H1242H8643H6256H667217H4191H7358H517H6913H7358H5769H203018H3318H7358H7200H5999H3015H3117H3615H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