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하여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허수아비 왕으로 앉혀 놓았다.H4428H6667H1121H2977H4427H3659H1121H3079H5019H4428H894H4427H776H30632그런데 이 시드기야왕은 자신이 허수아비인 줄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였고, 그 왕과 그의 신하들과 망국으로 치달려들어가는 그 땅의 온 백성도 주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겼다.H5650H5971H776H8085H1697H3068H1696H3027H5030H34143그러다가 BC 588년이 되어서는 애굽의 원병이 와서 바벨론 군대를 쫓아 보냈다. 그러자 그동안 포위 상태에 빠졌던 예루살렘은 해방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시드기야도 여호와의 좀더 확실한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예레미야에게 두 사람을 보냈다. 그 한사람은 예레미야의 처형을 주장하는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이요, 또 한 사람은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인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였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그대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려 주시오'하고 부탁하였다.H6667H4428H7971H3081H1121H8018H6846H1121H4641H3548H5030H3414H559H6419H3068H4304그 당시 예레미야는 아직 체포되어 투옥되기 전이었으므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며 누구나 만날 수 있었다.H3414H935H3318H8432H5971H5414H1004H36285바로 이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다가 애굽 군대가 출동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철군하였다.H6547H2428H3318H4714H3778H6696H3389H8085H8088H5927H33896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H1697H3068H5030H3414H5597'내게서 희망의 소식을 듣고자 너희를 내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와 같이 전하여라. '너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출동한 애굽 군대는 벌써 다시 애굽으로 철수하기 시작하였다.H559H3068H430H3478H559H4428H3063H7971H1875H6547H2428H3318H5833H7725H4714H7768그러나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와 이 성을 쳐서 정복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H3778H7725H3898H5892H3920H8313H7849내가 직접 너희에게 경고한다. 바벨론 군대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라.H559H3068H5377H5315H559H3778H1980H3212H321210너희가 혹시 바벨론 전군을 격파해서 모조리 쫓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천막에 남아 있던 소수의 부상병들이 일어나서 이 도성을 불살라 없앨 것이다.'H5221H2428H3778H3898H7604H1856H582H6965H376H168H8313H5892H784
예레미야가 투옥되다
11애굽 군대가 올라오고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였을 때에H2428H3778H5927H3389H6440H6547H242812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도성을 떠나 베냐민 지파의 고향으로 가서 상속 재산을 인수하려고 하였다.H3414H3318H3389H3212H776H1144H2505H8432H597113그가 예루살렘 도성의 북쪽 성벽으로 가서 베냐민 성문을 통과하려 할 때에 경비대장이 그를 불러 세웠다. 그는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 이리야였다. 그 당시에는 적진에 투항하는 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하였다. '당신은 바벨론의 적진에 투항할 계획으로 탈출하는 사람이오'H8179H1144H1167H6488H8034H3376H1121H8018H1121H2608H8610H3414H5030H559H5307H377814예레미야는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것은 부당한 소리요 나는 투항자가 아니요!' 그러나 이리야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대신들에게로 압송하였다.H559H3414H8267H5307H3778H8085H3376H8610H3414H935H826915그런데 예레미야에게 호의적이던 대신들은 BC 597년에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벼락 감투를 쓴 새 대신들뿐이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보자마자 화를 냈다. 예레미야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우선 때리도록 명령하고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가두어 놓도록 하였다. 그 당시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다.H8269H7107H3414H5221H5414H612H1004H3083H5608H6213H360816그 집에는 본래 물을 받아놓기 위하여 만든 반원형의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하 창고로 사용되었다. 예레미야는 그 깊은 반원형의 샘으로 끌려가 오래 갇혀 있다가 바벨론 군대가 와서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거기서 나오게 되었다.H3414H935H1004H953H2588H3414H3427H7227H3117
예레미야의 고통을 덜어 주다
17시드기야왕은 어느 날 예언자 예레미야를 은밀하게 자기 왕궁으로 데려다가 물어 보았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하여 무슨 말씀을 하시지 않았소?'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왕에게 잡혀갈 것이다.'H6667H4428H7971H3947H4428H7592H5643H1004H559H1697H3068H3414H559H3426H559H5414H3027H4428H89418이어서 예레미야는 왕에게 항의하였다. '제가 임금님께 무슨 죄를 지었으며, 대신들이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 나라에서 저를 체포하여 가두어 두었습니까?H3414H559H4428H6667H2398H5650H5971H5414H1004H360819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이나 유다로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장담하던 그 예언자들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H346H5030H5012H559H4428H894H935H77620나의 주 왕이시여, 이제는 제 호소를 들어주소서. 제발 저를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로 되돌려보내지 마소서. 이제 다시 가면 저는 틀림없이 죽습니다.'H8085H113H4428H8467H5307H6440H7725H1004H3083H5608H419121그러자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왕궁의 경비대 뜰 안에 구류해 두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리하여 예레미야는 그곳에 머물면서 예루살렘 도성에 떡이 완전히 떨어져 없어질 때까지 떡 굽는 자들의 거리에서 가져온 납작한 떡을 매일 한덩이씩 받았다.H6667H4428H6680H6485H3414H2691H4307H5414H3117H3603H3899H644H2351H3899H5892H8552H3414H3427H2691H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