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상살이가 정말이지 쉽지 않아. 날마다 힘든 일을 해야 하지 않는가.H6635H582H776H3117H3117H79162일꾼들은 빨리 하루 해가 져서, 하루 일당 받기를 기대하지.H5650H7602H6738H7916H6960H64673내가 사는 것이 그렇다네. 밤마다 견디기 어려워.H5157H3391H7723H5999H3915H44874자리에 누울 때면 ‘언제 일어나야 하지?’ 하고 생각하네. 밤은 왜 그리 긴지. 난 새벽녘까지 이리저리 뒤척거리네.H7901H559H6965H6153H4059H7646H5076H53995내 살갗은 곪아서 터졌다 아물고, 구더기가 가득하네.H1320H3847H7415H1487H6083H5785H7280H39886내 생명이 베틀의 북처럼 지나가고 있구나. 살아날 소망도 없구나.H3117H7043H708H3615H657H86157주님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내 생명이 너무 허무합니다. 내 눈은 이제 더 이상 기쁜 순간을 보지 못하겠지요?H2142H2416H7307H5869H7725H7200H28968나를 아는 사람이 이제 더 이상 날 보지 못하고, 주께서 나를 찾으시더라도 나는 이미 죽어 있을 것입니다.H5869H7210H7789H58699구름이 사라지듯, 무덤에 내려가는 사람이 어찌 다시 살아나겠습니까?H6051H3615H3212H3381H7585H592710그가 어떻게 다시 자기 집에 갈 수 있겠습니까? 집도 그를 다시는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H7725H1004H4725H523411그러니 내가 어찌 잠잠할 수 있겠습니까? 내 영이 상하고, 마음이 괴로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H2820H6310H1696H6862H7307H7878H4751H531512내가 무슨 바다 괴물입니까? 왜 나를 이렇게 괴롭히고 감시하십니까?H3220H8577H7760H492913침대에 누우면 좀 편할까, 잠이라도 자면 고통을 잊을까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H559H6210H5162H4904H5375H787914주님은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들을 통해서 두려워 떨게 하십니다.H2865H2472H1204H238415나는 내 자신이 싫습니다. 제발 주님, 나를 좀 내버려 두십시오.H5315H977H4267H4194H610616하루 하루가 지나도 내게는 소망이 없습니다.H3988H2421H5769H2308H3117H189217사람이 뭐 대단하다고 그렇게 소중히 여기십니까?H582H1431H7896H382018아침마다 살피시고, 순간마다 시험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H6485H1242H974H728119왜 내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침 삼킬 틈도 주지 않으십니까?H4100H8159H7503H1104H753620사람을 감시하시는 주님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왜 나를 표적으로 삼으십니까? 내가 당신께 무슨 짐이라도 되는 것입니까?H2398H6466H5341H120H7760H4645H485321주님,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내 잘못을 없애 주십시오. 이제 내가 흙 속에서 잠들 것인데 그 때에는 주님께서 나를 찾으셔도 나는 없을 것입니다.”H5375H6588H5674H5771H7901H6083H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