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내일이 있다고 자신만만하지 말아라. 오늘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어찌 알 수 있으랴!H1984H4279H3045H3117H32052네 입으로 네가 잘났다고 뽐내지 말아라. 네 입술로 `이만하면 되지 않았소!' 하고 떠벌리지 말아라. 다른 이가 너를 칭찬하고 치켜 세워 주어야 보기에 좋을 것이 아니냐?H2114H1984H6310H5237H81933돌도 무겁고 모래도 무겁지만 어리석은 자가 화를 내는 것보다는 견디기 쉽다.H68H3514H2344H5192H191H3708H3515H81474누구든 화를 내면 잔인해지고 흥분을 하면 콸콸 흘러 넘치는 큰물과 같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견디기 더 어려운 것은 시샘이 아니냐?H2534H395H639H7858H5975H6440H70685마음속으로 제아무리 아껴 준다 해도 드러내 놓고 꾸짖는 것만 못하다.H1540H8433H2896H5641H1606친구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은 참된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원수가 어깨를 껴앉으며 다정스레 구는 것은 그렇지가 않으니 조심하여라.H539H6482H157H5390H8130H62807등 따습고 배부른 자는 달콤한 꿀송이도 역겹지만, 뱃가죽이 등에 붙을 만큼 배곯고 있는 자는 제아무리 쓰디쓴 것이라도 달콤하다.H7649H5315H947H5317H7457H5315H4751H49668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헤매는 이는 둥지를 떠나 정처 없이 떠도는 새와 같다.H6833H5074H7064H376H5074H47259향기로운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듯, 속에서 우러나오는 우정으로 나무라는 친구의 꾸짖음은 이처럼 아름답다.H8081H7004H8055H3820H4986H7453H5315H609810네 벗이나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릴 생각은 아예 말아라. 어려운 일이 닥쳤다고 해서 네 일가붙이의 집으로 피할 생각도 말아라. 먼 일가붙이보다 가까운 이웃이 훨씬 더 낫다.H7453H1H7453H5800H935H251H1004H3117H343H2896H7934H7138H251H735011얘야, 슬기롭게 살아가거라. 그래야 아비의 마음이 흐뭇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나를 욕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지 않겠느냐?H1121H2449H3820H8055H7725H1697H277812슬기로운 이는 나쁜 일을 만나면 그 자리를 피해 가도 어리석은 숙맥은 제 발로 걸어가 화를 입는다.H6175H7200H7451H5641H6612H5674H606413다른 사람 대신 보증 선 사람에게는 겉옷을 담보로 잡아 놓아라. 생면부지일 때에는 안됐기는 하지만 그 사람까지도 담보로 잡아두어야 한다.H3947H899H6148H2114H2254H523714이른 아침에 큰소리로 인사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욕을 퍼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H1288H7453H1419H6963H7925H1242H2803H704515아내의 바가지는 비오는 날 쉴 새 없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빗방울.H2956H1812H5464H3117H4079H4066H802H773716그런 여인네를 어찌 잠잠하게 할 수 있겠느냐? 기름이 손아귀에 쥐어지더냐?H6845H6845H7307H8081H3225H712117쇠는 쇠로 비벼 대야 날카로워지듯 사람도 모름지기 이웃과 어울려 살아야 서로 배우고 사는 법.H1270H2300H1270H376H2300H6440H745318무화과나무를 잘 가꾸는 사람은 그 열매를 따먹고, 그 주인을 잘 섬기는 사람은 영광을 얻는다.H5341H8384H398H6529H8104H113H351319물위에 얼굴이 비치듯 사람도 얼굴을 쳐다보면 그 마음을 비쳐 볼 수 있다.H4325H6440H6440H3820H120H12020지옥과 저승이 한도 없이 넓듯이 사람의 욕심도 한이 없다.H7585H11H10H3808H7646H5869H120H764621은은 도가니로, 금은 풀무로, 사람은 칭찬으로, 그 됨됨이를 알아볼 수 있다.H4715H3701H3564H2091H376H6310H411022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어도 어리석은 자의 어리석음은 벗겨지지 않는다.H3806H191H4388H8432H7383H5940H200H549323네가 기르는 가축 떼를 일일이 보살펴 주어라. 네가 키우는 짐승을 정성껏 보살펴 주어라.H3045H3045H6440H6629H7896H3820H573924값진 보화가 영원하지 않듯이, 한 정권도 오래가리라 생각 말아라.H2633H5769H5145H1755H175525하지만 풀은 베어 내면 또다시 싹이 돋아나니 이산 저산에서 풀을 베어 꼴을 마련할 수 있다.H2682H1540H1877H7200H6212H2022H62226양털은 깎아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고 염소는 팔아 땅뙈기라도 마련할 수 있으며H3532H3830H6260H4242H770427염소젖은 너뿐 아니라 네 집안 사람들에게 먹거리가 될 수 있고 네 집 계집종들까지도 먹고 살 수 있으리라.H5795H2461H1767H3899H3899H1004H2416H5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