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얘야, 다른 사람의 빚 때문에 네 재산을 담보로 잡혀 준 일이 있느냐? 또는 다른 사람이 무슨 사업을 한다고 하여 그 사람의 보증을 서준 일이 있느냐?H1121H6148H7453H8628H3709H21142그렇다면 큰일이구나. 네가 재산을 담보로 잡혀 주고 네가 보증을 서준 게 잘못이다. 담보와 보증이라고 하는 것은 올가미와 같은 것이다.H3369H561H6310H3920H561H63103얘야, 이제 네 재산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다. 어서 그 사람을 찾아가 `제발 담보를 잡은 것과 보증 선 것을 무효로 해달라'고 애원을 할 수밖에 더 있겠느냐? 재산은 건지고 봐야 하지 않겠니? 어서 그 사람을 찾아가거라.H6213H645H1121H5337H935H3709H7453H3212H7511H7292H74534이런 상황에 잠잘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눈붙일 생각도 하지 말아라.H5414H8142H5869H8572H60795노루가 뒤쫓아오는 사냥꾼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재빠르게 내달리듯,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가 사냥꾼이 쳐놓은 창애에서 날쌔게 빠져 나가듯, 어서 서둘러 벗어나거라.H5337H6643H3027H6833H3027H3353
게으름뱅이
6일하기 싫어 빈둥거리며 놀고 먹는 자들아, 너희는 개미를 찾아가서 그것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얼마나 슬기로운지 배워라.H3212H5244H6102H7200H1870H24497개미에게 우두머리가 있더냐? 일을 하는데 감독관을 본 적 있느냐? 개미 떼에게 통치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 보았느냐?H7101H7860H49108그런데도 여름내 땀 흘리며 먹을 양식을 장만하지 않더냐? 가을걷이 때에도 먹을 거리를 모아들이지 않더냐?H3559H3899H7019H103H3978H71059빈둥빈둥 먹고 놀기만 하는 자들아, 어느 때까지 그렇게 잠만 자려고 하느냐? 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려느냐?H7901H6102H6965H814210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누워 있어야지, 건강을 유지하려면 좀더 자야지'. 언제까지 이런 소리를 되뇌며 잠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느냐?H4592H8142H4592H8572H4592H2264H3027H790111누더기를 걸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날이 득달같이 찾아오리라. 어느 날 갑자기 쪽박을 차고 말리라. 엄청난 군대가 몰려와 모든 것을 빼앗아간 것처럼 가난뱅이가 되리라.H7389H935H1980H4270H4043H376
이간질하는 자들
12급살맞을 것들! 못된 짓만 꾸미고 다니다니. 입을 벌렸다 하면 거짓말을 식은죽 먹기보다 더 쉽게 하는 것들.H1100H120H205H376H1980H6143H631013눈을 껌벅거리며 서로 눈짓하고 손짓 발짓으로 서로 신호를 보내며 사람 해치는 일을 잘도 꾸미는구나.H7169H5869H4448H7272H3384H67614마음이 비뚤어졌으니 꾸미는 일마다 비뚤어질 수밖에. 하는 일마다 사람들과 싸움만 일으키는구나.H8419H3820H2790H7451H6256H7971H4066H409015그런 짓만 벌이고 돌아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천벌을 받으리라. 황천길로 떨어지리라. 그 누가 너희를 돕겠느냐? 어느 누가 너희를 돌아보겠느냐?H343H935H6597H6621H7665H4832
여호와께서 증오하시는 것
16여호와께서 지겹게 여기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니? 예닐곱 가지가 있단다. 여호와께서는 그것만 생각하셔도 역겨워하시지. 차라리 증오하신다고 말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 자, 한번 들어 보아라.H8337H3068H8130H7651H8441H531517거만하게 치뜨는 눈, 하는 말마다 술술 거짓말만 하는 입,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을 때려 잡는 포악한 손,H7311H5869H8267H3956H3027H8210H5355H181818꾸미는 일마다 남을 억누르고 착취하려고만 하는 생각, 남을 등쳐 먹고 못살게 구는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더 빨리 내달리는 발,H3820H2790H205H4284H7272H4116H7323H745119법정에서 자기가 좀 편해 보겠다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이웃을 억울하게 만드는 거짓 증언, 같은 겨레, 같은 피붙이끼리 헐뜯고 미워하도록 이간질하는 사람이다.H8267H5707H6315H3577H7971H4090H251
다른 집 여인을 조심해야
20얘야, 이 아비가 네게 이리저리 하라고 이르는 말을 명심하여라. 네 어미가 타이르는 말을 흘려 듣지 말아라.H1121H5341H1H4687H5203H8451H51721네 아비와 어미가 이르는 말을 언제나 네 마음속에 새기고 다니거라. 아가씨들이 목걸이를 늘 걸고 다니듯 그 말을 목걸이처럼 늘 드리우고 다녀야 하느니라.H7194H8548H3820H6029H162122네 아비와 어미가 이르는 말은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네가 잠을 잘 때에도 내 아비 어미 말을 명심하면 너를 지켜 줄 것이다. 네가 잠에서 깨어 활동할 때에도 너를 잘 이끌어 줄 것이다.H1980H5148H7901H8104H6974H787823이 아비 어미가 너에게 차근차근 일러주는 말을 잘 듣고 그대로 살아간다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밝은 대낮에 길을 가는 것처럼 앞길이 환하리라. 이 아비 어미가 하는 꾸지람을 들어야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게다. 그 꾸지람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라.H4687H5216H8451H216H8433H4148H1870H241624이 아비 어미의 가르침과 꾸지람을 듣고 그대로 살아야 나쁜 계집에게 빠지지 않을 것이다. 나긋나긋하게 다가와 달콤한 말을 속삭여 너를 홀리는 그 계집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을거야.H8104H7451H802H2513H3956H523725그 계집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애간장을 녹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답다 해도, 그 미색에 네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애교 넘치게 눈웃음 치며 다가온다 해도 그 눈웃음에 빨려 들어가서는 안 되느니라.H2530H3308H3824H3947H607926몸파는 여자를 가까이하다가는 네게 밥한그릇이나 남아나겠느냐? 그래, 다른 남자의 아내에게 다가갔다가는 소중한 목숨을 지키지 못하리라.H1157H2181H802H3603H3899H802H376H6679H3368H531527활활 타오르는 불을 가슴에 안으면 가슴에 걸친 옷이 남아 나겠느냐? 어떤 사람의 가슴이 타지 않겠느냐?H376H2846H784H2436H899H831328시뻘겋게 달아오른 숯불 위를 맨발로 걸어간다고 하자. 그 어떤 장사의 발이라고 남아 나겠느냐?H376H1980H1513H7272H355429이웃집 아내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사람도 이러하리라. 남의 아내를 만지기만 했다고 해서 아무 일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라.H935H7453H802H5060H535230어떤 사람이 배고파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남의 집 밥을 훔쳤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사람은 동정이라도 받을 것이다.H936H1590H1589H4390H5315H745631하지만 훔치다가 그 자리에서 붙잡힌다면 일곱 배로 갚아야 하지 않겠느냐? 자기 집에 있는 것까지 다 가져다 주어야 하지 않겠느냔 말이다.H4672H7999H7659H5414H1952H100432남의 집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것도 이처럼 미련하고 정신 없는 짓이다. 이러한 짓을 하는 자들은 자기 목숨을 우습게 여기는 자이다.H5003H802H2638H3820H6213H7843H531533그 집 남편이 가만히 있을 성싶으냐? 얻어 맞고 창피를 당할 것 아니냐? 남의 집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다가 그 남편에게 얻어맞았다는 수치를 두고두고 씻지 못할 것 아니냐?H5061H7036H4672H2781H422934이렇게 그 남편의 질투가 불붙어 화를 내며 앙갚음을 하려고 달려드는 날, 누가 그 남편을 말리겠느냐? 그에게 용서받을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H7068H2534H1397H2550H3117H535935돈, 돈 한다마는 돈으로 그 남편의 마음을 달랠 수 있겠느냐? 아무리 값진 선물을 그 남편에게 갖다 준다해도 그의 화는 풀리지 않을 것이다. 노여움만 더할 뿐이다.H5375H6440H3724H14H7235H7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