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20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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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
공동번역 개정판 (1999) Help
31야곱은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 것을 다 빼냈다. 그 녀석이 우리 아버지 것을 가로채어 저렇게 부자가 되었다." 하고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H8085H1697H3837H1121H559H3290H3947H1H1H6213H3519 2야곱이 보기에도 라반이 자기를 보는 눈이 전 같지 않았다.H3290H7200H6440H3837H8543H8032 3야훼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네 고향 친척에게로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H3068H559H3290H7725H776H1H4138 4야곱은 사람을 라헬과 레아에게 보내어 그의 양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어H3290H7971H7121H7354H3812H7704H6629 5의논하였다. "당신들의 아버지가 나를 보는 눈이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아버지의 하느님께서는 내 곁을 떠나신 적이 없었소.H559H7200H1H6440H8543H8032H430H1H1961 6내가 얼마나 힘을 다해서 당신들의 아버지를 섬겼는지를 당신들만은 알 것이오.H859H3045H3581H5647H1 7그런데 당신들의 아버지는 나를 속여 나에게 주기로 한 삯을 열 번이나 바꿔쳤소.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들의 아버지가 나에게 손해를 입히도록 내버려두시지 않으셨소.H1H2048H2498H4909H6235H4489H430H5414H7489H5978 8그래서 장인이 점박이를 삯으로 정해 주시면 양들이 모두 점 있는 새끼를 낳았고, 줄무늬 있는 것을 삯으로 정해 주시면 양들이 모두 줄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H559H5348H7939H6629H3205H5348H559H6124H7939H3205H6629H6124 9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당신들 아버지 가축을 거두어 나에게 주셨소.H430H5337H4735H1H5414 10양들이 암내를 낼 즈음에 나는 마침 꿈에, 줄무늬나 점이 있거나 얼룩얼룩한 숫염소들이 와서 교미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H6256H6629H3179H5375H5869H7200H2472H6260H5927H6629H6124H5348H1261 11하느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나를 불렀소. 내가 '어서 말씀하십시오.' 했더니,H4397H430H559H2472H3290H559 12'고개를 들어보아라. 교미하는 숫염소는 모두 줄무늬 있는 것, 점박이, 얼룩진 것들뿐이다. 나는 네가 라반에게 당한 일을 다 안다.H559H5375H5869H7200H6260H5927H6629H6124H5348H1261H7200H3837H6213 13나는 네가 석상에 기름을 붓고 나에게 서원을 했던 베델의 하느님이다. 어서 이 땅을 떠나 네 고향으로 돌아가거라.' 하셨소."H410H1008H4886H4676H5087H5088H6965H3318H776H7725H776H4138 14라헬과 레아가 대답하였다. "아버지 집에서는 우리에게 돌아올 몫을 더 바랄 수 없습니다.H7354H3812H6030H559H2506H5159H1H1004 15아버지는 우리를 마치 남처럼 여겼습니다. 아버지는 우리를 팔아먹었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돌려주셔야 할 돈도 혼자 가로채신 거예요.H2803H5237H4376H398H398H3701 16하느님께서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아주신 재산은 어디까지나 우리 것이요, 우리 자식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하십시오."H6239H430H5337H1H1121H430H559H6213 17그래서 야곱은 서둘러 처자들을 낙타에 태우고H3290H6965H5375H1121H802H1581 18모든 가축떼를 몰고 아버지 이사악을 찾아 가나안 땅으로 길을 떠났다. 이 모든 가축떼는 그가 바딴아람에서 번 것이었다.H5090H4735H7399H7408H4735H7075H7408H6307H935H3327H1H776H3667 19라헬은 마침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간 틈을 타 친정집 수호신들을 훔쳐냈다.H3837H1980H1494H6629H7354H1589H8655H1 20야곱은 아람 사람 라반을 감쪽같이 속여 도망칠 내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가H3290H1589H3820H3837H761H5921H5046H1097H1272 21식구들을 거느리고 재산을 모아가지고 도망쳤다. 그는 길을 떠나 강을 건너 길르앗 산악 지대를 향하여 가고 있었다.H1272H6965H5674H5104H7760H6440H2022H1568 22라반은 야곱이 도망친 지 사흘 만에야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H5046H3837H7992H3117H3290H1272 23라반은 일가 친척을 이끌고 이렛길을 달려 길르앗 산악 지대에서 야곱을 따라잡았다.H3947H251H7291H310H7651H3117H1870H1692H2022H1568 24그 날 밤 아람 사람 라반의 꿈에 하느님께서 나타나시어 야곱과 시비를 따지지 말라고 이르셨다.H430H935H3837H761H2472H3915H559H8104H1696H5973H3290H2896H5704H7451 25라반이 야곱을 따라잡았을 때, 야곱이 산에 천막을 쳐놓았으므로 라반도 길르앗 산에 천막을 쳤다.H3837H5381H3290H3290H8628H168H2022H3837H251H8628H2022H1568 26라반이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하면서 야곱을 나무랐다. "어쩌자고 나를 감쪽같이 속이고 내 딸들을 전쟁 포로 잡아가듯이 하느냐?H3837H559H3290H6213H1589H3824H5090H1323H7617H2719 27왜 이렇게 나를 속이고 쥐도 새도 모르게 도망치는 거냐? 나에게 알렸더라면 소구를 치고 수금을 타고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떠나보냈을 것이 아니냐?H1272H2244H1589H5046H7971H8057H7892H8596H3658 28내 손자들이며 내 딸들에게 입을 맞추고 떠나보내지도 못하게 하다니, 이런 바보짓이 어디 있느냐?H5203H5401H1121H1323H5528H6213 29나는 얼마든지 너를 해칠 수 있다. 그러나 어젯밤에 네 아비의 하느님께서 너와 시비를 따지지 말라고 하셨다.H3426H410H3027H6213H7451H430H1H559H570H559H8104H1696H3290H2896H7451 30네가 아버지 집이 너무 그리워 떠나간다는 것은 알고도 남을 일이다. 하지만 내 집 수호신들은 왜 훔쳐가는 거냐?"H1980H1980H3700H3700H1H1004H1589H430 31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였다. "장인께서 제 처들을 빼앗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서 그랬습니다.H3290H6030H559H3837H3372H559H6435H1497H1323 32그러나 우리들 가운데 장인 댁 수호신들을 감추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짐 속에 장인의 물건이 있거든 이 일가 친척이 지켜보는 데서 찾아가십시오." 야곱은 라헬이 그 수호신들을 훔쳐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H834H4672H430H2421H5048H251H5234H3947H3290H3045H7354H1589 33라반은 야곱의 천막과 레아의 천막, 그리고 두 여종의 천막을 차례로 들어가 뒤져보았으나 찾아내지 못했다. 라반은 레아의 천막에서 나와 라헬의 천막으로 들어갔다.H3837H935H3290H168H3812H168H8147H519H168H4672H3318H3812H168H935H7354H168 34라헬은 그 수호신들을 낙타 안장 속에 집어넣고 그 위에 올라앉아 있었다. 라반은 천막 안을 모조리 뒤져보았으나 역시 찾아내지 못했다.H7354H3947H8655H7760H1581H3733H3427H3837H4959H168H4672 35이 때 라헬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님, 노여워 마십시오. 저는 지금 월경 중이어서 아버님께서 오셨는데도 낙타에서 내리지 못합니다." 라반은 샅샅이 뒤져보았으나 수호신들을 끝내 찾지 못했다.H559H1H2734H5869H113H3201H6965H6440H1870H802H2664H4672H8655 36야곱은 화가 나서 라반에게 따지고 들었다. "저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무슨 못할 짓을 했다고 이토록 숨가쁘게 쫓아오셨습니까?H3290H2734H7378H3837H3290H6030H559H3837H6588H2403H1814H310 37제 짐을 다 뒤져보셨는데, 그 속에 장인의 것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있거든 우리 집안과 장인 집안의 사람이 지켜보는 이 앞에다 내놓으십시오. 이 사람들더러 우리 둘 사이에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가리게 합시다.H3588H4959H3627H4672H1004H3627H7760H3541H251H251H3198H996H8147 38지금까지 이십 년이나 저는 장인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그 동안 장인의 암양과 암염소 가운데 한 마리라도 유산한 일이 있었습니까? 저는 장인의 양떼 가운데 숫양 한 마리도 잡아먹은 적이 없습니다.H6242H8141H7353H5795H7921H352H6629H398 39양이 맹수에게 물려 죽어도 그것을 장인께 가져가지 않고 제가 물어냈습니다. 또한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장인께서는 그것을 저한테 물리셨습니다.H2966H935H2398H3027H1245H1589H3117H1589H3915 40저로 말하면 낮에는 더위에 허덕였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제대로 눈도 붙이지 못했습니다.H3117H2721H398H7140H3915H8142H5074H5869 41저는 장인 댁에서 이십 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십사 년은 장인의 딸들에게 장가를 들려고 장인의 일을 도와드렸고 육 년은 장인의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장인은 저에게 주기로 한 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기 하셨습니다.H6242H8141H1004H5647H702H6240H8141H8147H1323H8337H8141H6629H2498H4909H6235H4489 42만일 제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 아버지 이사악을 돌보시던 두려운 분이 제 편이 아니셨더라면, 장인은 저를 빈털터리로 내쫓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가 얼마나 보람 없는 고생을 했는지를 살피시고 어젯밤에 판결을 내리신 것입니다."H3884H430H1H430H85H6343H3327H7971H7387H430H7200H6040H3018H3709H3198H570 43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이 여자들은 내 딸이요, 이 아이들은 내 손자요, 이 양떼도 다 내 것이다. 네 눈앞에 있는 것 어느 하나 내 것 아닌 것이 있느냐? 그러나 내 딸들과 그 애들이 낳은 아이들을 이제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H3837H6030H559H3290H1323H1323H1121H1121H6629H6629H7200H6213H3117H1323H176H1121H3205 44그러니 이리 와서 너와 나 사이에 계약을 맺자. 돌무더기를 쌓아 너와 나 사이에 증거로 삼자."H3212H3772H1285H5707 45야곱은 돌 하나를 세워 그것을 석상으로 삼았다.H3290H3947H68H7311H4676 46그리고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돌을 많이 모아오라고 하였다. 그들은 돌을 가져다가 돌무더기를 만들고 그 돌무더기 옆에서 잔치를 차려 먹었다.H3290H559H251H3950H68H3947H68H6213H1530H398H1530 47그 돌무더기를 라반은 여가르사하두다라 불렀으나 야곱은 갈르엣이라고 불렀다.㉠ / ㉠'증거의 돌무더기'를 아람어로는 "여가르사하두다"라 하고 히브리어로는 "갈르엣"이라 한다.H3837H7121H3026H3290H7121H1567 48라반은 "오늘 이 돌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의 증거가 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부르게 되었다.H3837H559H1530H5707H3117H8034H7121H1567 49그것을 또 미스바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그가 이런 말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헤어져 있는 동안 야훼께서 우리를 감시하실 것이다.H4709H834H559H3068H6822H5641H376H7453 50네가 내 딸들을 구박하거나 내 딸들을 두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를 들면 누가 우리를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너와 나 사이의 증인이 되신다."H6031H1323H3947H802H5921H1323H376H7200H430H5707 51그리고 라반은 야곱에게 다짐하였다. "이 돌무더기를 보아라. 너와 나 사이에 세워진 이 석상을 보아라.H3837H559H3290H1530H4676H3384 52내가 이 돌무더기를 지나 너를 치러 가지 못하고, 네가 이 돌무더기와 석상을 지나 나를 치러 오지 못한다는 것을 이 돌무더기가 증거하고 석상이 증거한다.H1530H5707H4676H5713H5674H1530H5674H1530H4676H7451 53아브라함의 하느님과 나홀의 하느님께서 우리 사이를 판가름해 주시기를 바란다." 야곱은 아버지 이사악을 돌보시던 두려운 신을 두고 서약하였다.H430H85H430H5152H430H1H8199H3290H7650H6343H1H3327 54그리고 그 산에서 제물을 드리고 일가 친척을 잔치에 초청하였다. 그들은 산에서 그 잔치 음식을 먹고 밤을 거기에서 묵었다.H3290H2076H2077H2022H7121H251H398H3899H398H3899H3885H2022 55이튿날 아침 라반은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을 맞추고 복을 빌어준 다음 길을 떠나 제 고장으로 돌아갔다.H7925H1242H3837H7925H5401H1121H1323H1288H3837H3212H7725H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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