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45 - Prayer 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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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0
공동번역 개정판 (1999) Help
20그리하여 단으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는 지방과, 길르앗 지방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떨쳐 나왔다. 전체 회중은 미스바에 올라가 야훼 앞에 일제히 모였다.H1121H3478H3318H5712H6950H259H376H1835H884H776H1568H3068H4709 2이스라엘 전군의 지휘관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를 거느리고 하느님의 군대를 이루어가지고 나섰다. 이렇게 칼을 차고 나선 보병이 사십 만이나 되었다.H6438H5971H7626H3478H3320H6951H5971H430H702H3967H505H376H7273H8025H2719 3베냐민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올라가 모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나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하라고 하였다.H1121H1144H8085H1121H3478H5927H4709H559H1121H3478H1696H1961H7451 4살해된 여인의 남편인 그 레위인이 대답하였다. "나는 첩을 데리고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에 간 일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하룻밤 묵으려고 했는데H3881H376H376H802H7523H6030H559H935H1390H1144H6370H3885 5기브아의 어른이라는 것들이 일어나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랬다가 내 첩을 욕보여 죽게 했던 것입니다.H1167H1390H6965H5437H1004H5437H3915H1819H2026H6370H6031H4191 6나는 내 첩의 시체를 가져다가 토막을 내어 우리가 상속받은 이스라엘의 전 지역에 보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얼마나 더럽고 얼마나 고약한 짓을 했는지 알리려는 것이었습니다.H270H6370H5408H7971H7704H5159H3478H6213H2154H5039H3478 7이스라엘 겨레여, 여러분이 이렇게 다 모이셨으니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H1121H3478H3051H1988H1697H6098 8전군이 일제히 일어나 외쳤다. "우리는 아무도 자기 천막에 돌아가지 못한다. 아무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H5971H6965H259H376H559H376H3212H168H376H5493H1004 9이제 기브아 놈들에게 이렇게 하자. 제비를 뽑는데H1697H6213H1390H1486 10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백 명마다 열 사람을 뽑고 천 명마다 백 명을, 만 명마다 천 명을 뽑아 군량미를 모으자.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 놈들이 이스라엘에서 저지른 이 고약한 일을 보복하러 올라갈 사람들의 양식을 모으자."H3947H6235H582H3967H7626H3478H3967H505H505H7233H3947H6720H5971H6213H935H1387H1144H5039H6213H3478 11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은 모두 뜻을 모아 그 성을 치려고 모였다.H376H3478H622H5892H2270H259H376 12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지파들은 베냐민 온 지파에 전갈을 보내었다. "너희가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르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H7626H3478H7971H582H7626H1144H559H7451H1961 13이제 기브아에 있는 그 무뢰배들을 내놓아라. 그 녀석들을 사형에 처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악을 뿌리뽑아야겠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동족 이스라엘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H5414H582H1121H1100H1390H4191H1197H7451H3478H1121H1144H14H8085H6963H251H1121H3478 14베냐민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려고 살던 성읍들을 떠나 기브아에 집결하였다.H1121H1144H622H5892H1390H3318H4421H1121H3478 15그 날 여러 성읍에서 모여온 베냐민 사람들을 점호해 보니, 기브아 주민말고도 칼 찬 군인이 이만 육천 명이나 되었다.H1121H1144H6485H3117H5892H6242H8337H505H376H8025H2719H3427H1390H6485H7651H3967H977H376 16그 군대에는 왼손잡이 정예부대 칠백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머리카락 하나 빗나가지 않게 맞히는 돌팔매질의 명수였다.H5971H7651H3967H977H376H334H3027H3225H7049H68H8185H2398 17이스라엘 사람도 점호를 하니, 베냐민 지파를 빼고 칼을 찬 군인이 사십 만이나 되었다.H376H3478H1144H6485H702H3967H505H376H8025H2719H376H4421 18그들은 길을 떠나 베델에 올라가 하느님께 물었다. "우리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먼저 나가 베냐민 군을 칠까요?"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유다가 앞장을 서라."H1121H3478H6965H5927H1004H430H1008H7592H430H559H4310H5927H8462H4421H1121H1144H3068H559H3063H8462 19아침이 되어 이스라엘 군은 출동하여 기브아를 마주보고 진을 쳤다.H1121H3478H6965H1242H2583H1390 20그들은 베냐민과 싸우려고 출동하여 기브아를 마주보고 대오를 정리하였는데,H376H3478H3318H4421H1144H376H3478H6186H4421H1390 21베냐민 군은 기브아에서 나와 이스라엘 군을 쳤다. 그 날 전사한 이스라엘 군은 이만 이천 명이나 되었다.H1121H1144H3318H1390H7843H776H3478H3117H6242H8147H505H376 22이스라엘 사람들은 야훼께 나가 저녁이 되도록 그 앞에서 통곡하며 다시 물어보았다. "우리가 우리 동족인 베냐민 사람들과 한번 더 싸워야 합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쳐 올라가거라."H5971H376H3478H2388H4421H3254H6186H4725H6186H7223H3117 23이스라엘 군은 다시 용기를 내어 전날과 같은 지점에서 전투 대열을 벌였다.H1121H3478H5927H1058H6440H3068H6153H7592H3068H559H5066H3254H4421H1121H1144H251H3068H559H5927 24둘째 날도 이스라엘 군은 베냐민 군에 접근해 갔다.H1121H3478H7126H1121H1144H8145H3117 25그런데 그 날도 베냐민은 기브아에서 마주 쳐 나와 다시 이스라엘 군 만 팔천 명을 쳐죽였다. 이 때 죽은 사람들은 모두 칼을 쓰는 군인들이었다.H1144H3318H7125H1390H8145H3117H7843H776H1121H3478H8083H6240H505H376H8025H2719 26이스라엘 백성과 전군은 베델로 일제히 올라가 야훼 앞에 앉아 통곡하며 저녁때가 되도록 온종일 단식하고 야훼께 번제와 친교제를 올리고H1121H3478H5971H5927H935H1004H430H1008H1058H3427H6440H3068H6684H3117H6153H5927H5930H8002H6440H3068 27야훼께 여쭈었다. 그 때에 하느님의 계약궤는 거기 있었고H1121H3478H7592H3068H727H1285H430H3117 28계약궤를 모시는 사제는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잘의 아들인 비느하스였다. "우리가 다시 올라가 우리 동족인 베냐민 사람들을 쳐야 합니까? 아니면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나가거라. 내일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부치리라."H6372H1121H499H1121H175H5975H6440H3117H559H3254H3318H4421H1121H1144H251H2308H3068H559H5927H4279H5414H3027 29이스라엘은 기브아를 사면으로 돌아가며 복병을 배치하였다.H3478H7760H693H5439H1390 30사흘째 되는 날 이스라엘 군은 베냐민 군을 치러 올라가서 전과 마찬가지로 양쪽에 대열을 벌였다.H1121H3478H5927H1121H1144H7992H3117H6186H1390H6471 31베냐민 군은 성을 비우고 그들을 맞아 싸우려고 나왔다. 전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베델로 가는 길과 ㉠기브온으로 가는 길에서 이스라엘 군을 쳐죽이기 시작하여 그 벌에서 삼십 명 가량 죽였다. / ㉠히브리어 본문: "기브아."H1121H1144H3318H7125H5971H5423H5892H2490H5221H5971H2491H6471H4546H259H5927H1004H430H1008H259H1390H7704H7970H376H3478 32베냐민 군은 이스라엘 군이 먼저처럼 도망칠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스라엘 군은 도망치는 체하여 적군을 성에서 큰길까지 유인해 내기로 작전을 세웠다.H1121H1144H559H5062H6440H7223H1121H3478H559H5127H5423H5892H4546 33한편 이스라엘 주력 부대는 있던 자리를 떠나 바알다말에서 전투 태세에 들어갔고 이스라엘 매복 부대는 기브아 주변에 숨어 있다가 그 곳에서 쏟아져 나왔다.H376H3478H6965H4725H6186H1193H693H3478H1518H4725H4629H1387 34그 때 전 이스라엘 군에서 뽑힌 만 명 정예 부대가 기브아 정면에 나타났다. 싸움은 치열하였다. 베냐민 사람들은 자기들이 앞으로 얼마나 비참한 일을 당할지 까맣게 몰랐다.H935H5048H1390H6235H505H977H376H3478H4421H3513H3045H7451H5060 35야훼께서 이스라엘 눈앞에서 베냐민을 치셨다. 그 날 이스라엘 군은 칼 쓰는 베냐민 군 이만 오천백 명을 죽였다.H3068H5062H1144H6440H3478H1121H3478H7843H1145H3117H6242H2568H505H3967H376H8025H2719 36베냐민 군은 자기네가 패하였음을 알았다. 이스라엘 군이 베냐민 군이 보는 데서 뒤로 물러선 것은 기브아 주변에 복병을 배치해 둔 것을 믿었기 때문이었다.H1121H1144H7200H5062H376H3478H5414H4725H1145H982H693H7760H1390 37복병은 재빨리 기브아에 밀려 들어가 온 성 주민을 쳐죽였다.H693H2363H6584H1390H693H4900H5221H5892H6310H2719 38이스라엘 군은 복병과 신호를 짜두었다. 그 성에서 연기가 치솟으면H4150H376H3478H5973H693H7235H4864H6227H5927H5892 39싸우던 이스라엘 군은 발길을 돌리게 되어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베냐민 군은 이스라엘 군인을 삼십 명 가량 죽이면서 이스라엘 군이 저번 전투 때처럼 도망치는 줄로만 알았던 것이다.H376H3478H2015H4421H1144H2490H5221H2491H376H3478H7970H376H559H5062H5062H6440H7223H4421 40신호로 삼았던 대로 연기가 그 성에서 기둥처럼 오르기 시작하였다. 베냐민 군인들이 돌아다 보니, 온 성이 불길에 싸여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H4864H2490H5927H5892H5982H6227H1145H6437H310H3632H5892H5927H8064 41때를 놓치지 않고 이스라엘 군이 돌아섰고, 베냐민 군인들은 자기들의 운명이 다한 줄 알고는 갈팡질팡하게 되었다.H376H3478H2015H376H1144H926H7200H7451H5060 42그들은 이스라엘 군 앞에서 발길을 돌려 광야 쪽으로 빠져 나가려고 하였지만 벗어날 길이 없었다. 성에서 나온 부대도 한데 어울려 그들을 도륙하였다.H6437H6440H376H3478H1870H4057H4421H1692H5892H7843H8432 43그들은 베냐민 군을 포위하여 틈을 주지 않고 동쪽으로 기브아 맞은편에 이르기까지 추격하며 짓부수었다.H3803H1145H3803H7291H1869H4496H5227H1390H4217H8121 44그 때에 쓰러진 베냐민 용사는 만 팔천 명이나 되었다.H5307H1144H8083H6240H505H376H582H2428 45남은 자들은 방향을 바꾸어 광야를 통과하여 림몬 바위 있는 데까지 도망쳤다. 그리로 가는 길에서도 이스라엘 군은 적을 오천 명이나 쳐죽이고 또 기돔까지 따라가며 남은 이천 명을 죽였다.H6437H5127H4057H5553H7417H5953H4546H2568H505H376H1692H310H1440H5221H505H376 46이렇게 해서 그 날 죽은 베냐민 전사자 총수는 이만 오천 명이었다. 그들은 모두 칼을 쓰는 용사들이었다.H5307H3117H1144H6242H2568H505H376H8025H2719H582H2428 47그러나 육백 명은 광야를 통과하여 림몬 바위까지 도망쳐서 넉 달을 그 바위 있는 곳에 머물러 있었다.H8337H3967H376H6437H5127H4057H5553H7417H3427H5553H7417H702H2320 48이스라엘 군은 다시 베냐민의 민간인들에게로 돌아와서 그 성 사람과 짐승을 만나는 대로 칼로 쳐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성읍들에도 닥치는 대로 모조리 불을 놓았다.H376H3478H7725H1121H1144H5221H6310H2719H4974H5892H5704H929H4672H7971H784H5892H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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