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H1697H3068H5592'너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아, 네가 젊은 날에 얼마나 내게 진실한 여인이었으며, 네가 신부였을 때에 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던가를 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저 사막에서,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저 황막한 땅에서 너는 참으로 나를 잘 따라다녔다.H1980H7121H241H3389H559H559H3068H2142H2617H5271H160H3623H3212H310H4057H776H22323그때에 이스라엘은 온전히 내것이어서 마치 밭에서 추수한 첫열매와 같았다. 그래서 누구든지 네게 함부로 손을 댄 사람은 죄를 받아 형벌을 당하였다.'H3478H6944H3068H7225H8393H398H816H7451H935H5002H30684너희 야곱의 후손들아, 너희 이스라엘의 모든 씨족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H8085H1697H3068H1004H3290H4940H1004H34785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그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 허황한 우상들을 뒤쫓아다니고, 결국에는 그들 자신도 허황한 사람들이 되었느냐,H559H3068H5766H1H4672H7368H3212H310H1892H18916그들은 도대체 나를 더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었고 사막에서도 언제나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었으며 그 끝없이 메마른 들녘에서, 그토록 험하고 컴컴한 구렁투성이의 땅에서, 어느 누구도 살지 않고 지나다니지 않는 그 땅에서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해 주었으나 이제는 그들이 내게 더 이상 묻지를 않는다.H559H3068H5927H776H4714H3212H4057H776H6160H7745H776H6723H6757H776H376H5674H120H34277그것만이 아니다. 나는 너희를 비옥한 땅으로 데려다가 그 땅에서 생산되는 온갖 좋은 것으로 먹여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곳으로 들어오자마자 나의 거룩한 땅을 망쳐 놓았고 나의 유산을 끔찍스러울 정도로 더럽혀 놓았다.H935H3759H776H398H6529H2898H935H2930H776H7760H5159H84418너희의 제사장들은 내게 물어 보는 일이 없었고 백성을 가르치는 스승들도 내가 준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다. 백성의 지도자들도 언제나 내게 대항하여 범죄하였고, 예언자들도 바알신의 이름을 내걸고 떠들어 댔다. 어느 누구도 내게 묻거나 내 율법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모두가 한결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에게만 도움을 요청하였다.H3548H559H3068H8610H8451H3045H7462H6586H5030H5012H1168H1980H310H32769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제는 직접 너희를 고발하고 너희의 자식과 손자들도 고발하여 형벌을 선포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니 그대로 될 것이다.H7378H5002H3068H1121H1121H737810너희는 한번 지중해에서 배를 타고 ㄱ) 깃딤 섬과 서쪽에 사는 모든 민족을 둘러보아라. 또 너희는 동쪽의 사막으로 사람을 보내어 게달 족속과 동방의 모든 백성을 살펴보아라. 너희는 이렇게 서쪽끝에서 동쪽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민족을 찾아가서 너희가 저지른 것 같은 행동을 한 백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보아라. (ㄱ. 구브로(키프로스))H5674H339H3794H7200H7971H6938H995H3966H720011물론 우상은 신도 아니지만, 그런 우상이라도 섬기다가 다른 우상으로 갈아치운 백성이 어디에 있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우상들과 바꾸어 버렸다. 내게서 그토록 영광스러운 일들을 체험하고도 그들은 나를 허황한 우상들과 바꾸어 놓았다.H1471H3235H430H430H5971H4171H3519H327612이렇게 되었으니 하늘아,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떨고, 바다야, 이 소식을 듣거든 너도 놀라서 몸부림을 쳐라.H8074H8064H8175H3966H2717H5002H306813내 백성은 두 가지 죄악을 저질렀다. 그것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버리고 떠난 것과 스스로 웅덩이들을 판 것이다. 그들은 그 웅덩이들에 빗물이 고이기를 기다렸으나 그 웅덩이들이 모두 갈라 터져서 물을 저장할 수 없게 되었다.'H5971H6213H8147H7451H5800H4726H2416H4325H2672H877H7665H877H3557H4325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14주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는 본래 노예가 아니다. 일평생 풀려 날 수 없도록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네가 어떻게 하다가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가 되었느냐? 왜 네 원수들이 몰려와서 너를 노예로 잡아갔느냐?H3478H5650H1004H3211H4069H95715네 모든 원수들이 굶주린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네게 달려들었다. 네 나라는 이미 황무지로 변하였고, 네 성읍들은 불에 타서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다. 앗수르의 사자들이 이미 네 백성을 삼켜 버렸다.H3715H7580H5414H6963H7896H776H8047H5892H3341H342716그러나 이제는 애굽 사람들도 ㄱ) 놉과 ㄴ) 다바네스에서 네게로 몰려와 ㄷ) 네 정수리를 말갛게 밀 것이다. (ㄱ. 멤피스(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ㄴ. 나일강 삼각주 동부의 국경선에 있는 성읍. ㄷ. 노예로 만든다는 뜻)H1121H5297H8471H7462H693617이스라엘 백성아, 이런 형벌은 네가 스스로 자청한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네 하나님으로서 네 길의 선두에 서서 인도해 주었으나 너는 내게서 떠나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H6213H5800H3068H430H6256H3212H187018네가 이제 나일 강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달려가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또 네가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달려가지만 또 그것이 이제 무슨 소용이 있느냐?H1870H4714H8354H4325H7883H1870H804H8354H4325H510419네 자신의 죄악이 네게 형벌을 내리고, 내게 등을 돌리고 떠나간 네 생활이 네게 보복할 것이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간 생활과 나를 함부로 여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네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과 재앙을 불러들이는지 똑똑히 두고 보아라. 온 세상의 주인인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다.'H7451H3256H4878H3198H3045H7200H7451H4751H5800H3068H430H6345H5002H136H3069H6635
바알 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
20주께서 유다 백성을 책망하셨다. '너는 옛날부터 나를 섬기려고 하지 않았다. 너는 내게 충성하며 섬기는 일을 고역으로 여기며 늘 부담스럽게 생각하였다. '나도 한번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외치면서 너는 우상을 섬기는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푸른 나무밑에 누워 창녀처럼 네 몸을 내주었다.H5769H7665H5923H5423H4147H559H5674H5647H1364H1389H7488H6086H6808H218121나는 너를 참포도나무로 골라서 심었고, 너 역시 좋은 나무로 자라났었다. 그러나 이제는 네가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무성한 들포도나무로 변해서 나는 네 참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H5193H8321H571H2233H2015H5494H5237H161222네가 이제는 아무리 독한 잿물로 네 몸을 씻고 많은 비누로 네 몸을 닦아내어도, 네 죄악으로 더럽혀진 오물은 내 눈앞에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한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H3526H5427H7235H1287H5771H3799H6440H5002H136H306923네가 어떻게 '나는 더럽지 않아요. 나는 바알신들과 아무 상관도 없었어요'라고 주장할 수가 있느냐? 네가 힌놈 골짜기에서 한 짓들을 돌이켜 보아라. 네가 거기서 저지른 짓들을 똑똑히 보아라. 너는 발정기에 들어선 재빠른 암낙타처럼 이리저리 급하게 뛰어다녔다.H559H2930H1980H310H1168H7200H1870H1516H3045H6213H7031H1072H8308H187024너는 사막의 모든 길에 익숙한 야생 나귀와도 같았다. 온통 성욕에 쫓기어 헐떡거리고 어느 누구도 붙잡아 매어 둘 수 없는 짐승과 같았다. 수나귀는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느라고 오랫동안 헤맬 필요도 없다. 암컷들이 발정기만 되면 뛰어다니며 수컷들을 찾아내기 때문이다.H6501H3928H4057H7602H7307H185H5315H8385H7725H1245H3286H2320H467225이스라엘아, 정신을 차려라. 너는 지금 신발의 밑창이 뚫어지도록 우상이라는 사내들을 쫓아다니고 있다. 너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고 지금 목이 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내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 '제발 나를 붙잡지 말아요. 이젠 소용 없어요. 나는 낯모르는 사내들이 좋아요. 그들만 따라다니겠어요'H4513H7272H3182H1627H6773H559H2976H157H2114H310H3212
여호와 하나님과 우상
26주께서 말씀하셨다. '도둑이 현장에서 붙들리면 모든 사람에게 멸시를 받으며 수모를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그 모양이 되어서, 그 백성의 왕들과 고관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모두 수모를 당하고 있다.H1590H1322H4672H1004H3478H3001H4428H8269H3548H503027너희는 지금 내게서 완전히 떠나가 버린 자들이다. 너희는 오히려 나무로 만든 우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하고 떠들며, 돌로 새긴 신상들을 향하여 '당신이 나를 낳아 주신 어머니이십니다.' 하고 중절거렸다. 그러더니 이제 너희가 전란의 무서운 재앙을 당하고서야 비로소 내게 '주여, 오셔서 우리를 살려 주소서' 하고 부르짖고 있다.H559H6086H1H68H3205H6437H6203H6440H6256H7451H559H6965H346728도대체 너희가 자신을 위하여 준비해 두었던 그 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어쨌든 그들이 와서 너희를 살려 줄 수 있는지 알아봐야 옳지 않겠느냐. 그 신들이야 얼마든지 많이 있지 않느냐. 그 신들의 숫자는 유다 나라의 성읍들만큼이나 많고, 바알을 섬기는 제단들의 숫자도 예루살렘 거리의 숫자만큼이나 많지 않느냐.H430H6213H6965H3467H6256H7451H4557H5892H430H306329그런데도 너희가 어떻게 나를 탓하며 덤벼들 수가 있느냐. 너희는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기로 작정하지 않았느냐? 나 여호와의 말이니 똑똑히 들어라.H7378H6586H5002H306830나는 너희를 가르치고 바로잡으려고 때렸으나 헛일이 되고 말았다. 너희는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너희를 가르치려고 예언자들을 보내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마치 미쳐 날뛰는 사자가 사람을 찢어 죽이듯이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다.'H7723H5221H1121H3947H4148H2719H398H5030H7843H738
하나님을 망각한 유다 백성
31유다 백성아, 지금이라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진심으로 들어 보아라. '내 백성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전하는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어느 때 네게 사막과 같이 되었으며, 영영 밝은 날이 오지 않는 흑암의 땅과 같이 되었었느냐?' 우리는 더 이상 당신과 아무 상관도 하지 않겠소. 우리가 다시는 당신에게로 되돌아가지 않겠소!'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H1755H7200H1697H3068H4057H3478H776H3991H559H5971H7300H93532처녀가 약혼 패물을 잊을 수 있으며, 신부가 남편에게서 받은 결혼 예물을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아득한 옛날부터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H1330H7911H5716H3618H7196H5971H7911H3117H4557
우상 숭배와 마비된 양심
33주께서 유다 백성에게 책망하는 말씀을 주셨다. '네가 정부들을 쫓아다니는 점에서는 정말 탁월한 여인이 되었다. 온갖 수단과 죄악을 가리지 않고 음행에 정신을 쏟고 있으니, 너는 자신이 범죄하는 줄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H3190H1870H1245H160H3925H7451H187034네 옷자락에는 죄없는 사람들의 피까지 묻어 있다. 네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인 피이다. 네 집에 뚫고 들어온 도둑을 잡다가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고 변명할 여지도 없는 피이다. 네가 이렇게 억울한 사람들을 죽이면서 범죄한 그 모든 저주와 형벌이 바로 네게로 돌아올 것이다.H3671H4672H1818H5315H34H5355H4672H429035그런데도 너는 뻔뻔스럽게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내게는 아무 죄도 없다. 주님은 이제 더 이상 내게 화를 내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죄를 심사하여 네게 형벌을 내리겠다.H559H5352H639H7725H8199H559H2398
강대국들과의 연맹
36유다야, 네가 왜 새로운 강대국과 연맹을 체결하려고 그토록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느냐. 앗수르가 너를 도와주지 못하였던 것처럼 애굽도 너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H235H3966H8138H1870H954H4714H954H80437네가 큰 기대를 안고 애굽으로 달려갔으나 거기서도 너는 실망만 한아름 안고서 슬프게 돌아올 것이다. 네가 의지하고 희망을 걸었던 바로 그 강대국들을 주께서 버리셨기 때문이다. 너는 그들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할 것이다.'H3318H3027H7218H3068H3988H4009H6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