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3 - Prayer Tents

23네가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과 밥상에 같이 앉게 되거든, 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H3427H3898H4910H995H995H6440 2네 앞에 놓여 있는 음식이 맛있어 보여 마구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해도, 마구 집어 먹어서는 안 된다.H7760H7915H3930H1167H5315 3임금이 차려 놓은 그 맛있는 음식을 마구 먹을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그것은 따로 속생각이 있어서 차려 놓은 계산된 음식이기 때문이다.H183H4303H3577H3899 4부자가 되려고 애쓰며 땀흘리지는 말아라. 그런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아라.H3021H6238H2308H998 5재산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로 쏜살같이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날개가 달려 있어 어느 날 갑자기 날아가 버릴 수 있는 것이다.H5774H5774H5869H6213H6213H3671H5774H5774H5404H8064 6인색하여 남에게 주기를 아까워하는 구두쇠가 차려 놓은 밥상에는 같이 앉아 밥을 먹지 말아라. 그가 갖가지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좀 오십사고 초대를 한다 해도 자리를 같이하지는 말아라.H3898H3899H7451H5869H183H4303 7모름지기 사람이란 그 속으로 생각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도 드러나는 법 아니냐? 그가 너더러 `이것 좀 들어 보게, 이것 좀 마셔 보게, 참 맛깔스런 것일세' 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도 속으로는만 생각을 품고 그러는 것이다.H8176H5315H398H8354H559H3820 8네가 목구멍으로 아무리 조금 넘겼다 해도 도로 토해 내어야 할 것이다. 같이 밥상에 앉아 제아무리 아첨하는 말을 그에게 한다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H6595H398H6958H7843H5273H1697 9어리석은 숙맥에게 이렇게 저렇게 아무리 말해 보아라. 쓸데없는 짓이다. 네가 슬기로운 말을 그에게 하여도 그 숙맥은 오히려 너를 업신여길 뿐이다.H1696H241H3684H936H7922H4405 10옛날에 세운 땅 경계선 말뚝을 뽑아 옮기지 말아라. 고아의 밭을 침범해서도 안 된다.H5253H5769H1366H935H7704H3490 11이들 편에 서서 지켜 주시는 분은 막강하시다. 이들이 억울해하며 옳고 그름을 가려 달라고 애원할 때 그분이 어찌 이들의 애원을 거절하시겠느냐?H1350H2389H7378H7379 12너를 꾸짖는 말 한다고 해서 듣기 싫어하지 말고 귀담아 들어라. 깨달음에 다다르는 길을 일러주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H935H3820H4148H241H561H1847 13매질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죽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매로 때려서 키워야 한다.H4513H4148H5288H5221H7626H4191 14그렇게 키우는 것이 곧 아이를 살리는 길이란 사실을 명심하여라.H5221H7626H5337H5315H7585 15얘야, 네가 슬기롭다면 어찌 이 아비의 마음이 기쁘지 않겠느냐?H1121H3820H2449H3820H8055H589 16네가 올곧은 말만 한다면 어찌 이 아비가 흐뭇하지 않겠느냐?H3629H5937H8193H1696H4339 17못된 짓만 일삼는 죄인들이 떵떵거리며 잘 산다고 해서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에는 마음 쓰지도 말고 오직 여호와 무서운 줄 알아 날마다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야 한다.H3820H7065H2400H3374H3068H3117 18이것 보아라. 앞날이 있지 않으냐? 희망이 가득찬 미래 말이다. 네가 그토록 바라던 일이 어찌 허사로 돌아가겠느냐? 어찌 물거품처럼 사라지겠느냐?H3426H319H8615H3772 19얘야, 내 말을 잘 들어라. 그래야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네 마음을 바로 가져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야 한다.H8085H1121H2449H833H3820H1870 20술이라면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과 고기라면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사람들과는 절대로 어울리지 말아라.H3196H5433H2151H1320 21술주정뱅이와 먹는 것을 탐내는 사람은 쪽박을 차는 신세가 될 수밖에 없고 누더기를 걸치고 살 수밖에 없다.H5433H2151H3423H5124H3847H7168 22너를 낳아주신 아버지가 이르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늙으신 네 어머니를 우습게 여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H8085H1H3205H936H517H2204 23진실을 사들여라. 절대로 팔아넘겨서는 안 된다. 지혜, 통찰력, 가르침도 마찬가지이다.H7069H571H4376H2451H4148H998 24바르게 사는 자식을 보면 그 아비는 말할 수 없이 기쁠 것이요, 슬기롭게 사는 자식을 둔 아비는 한없이 흐뭇할 것이다.H1H6662H1524H1523H3205H2450H8055 25네 아비를 기쁘게 해드려라. 네 어미를 흐뭇하게 해드려라.H1H517H8055H3205H1523 26얘야, 내가 이르는 말을 꼭 명심해 들어야 한다. 네 눈을 허튼 곳에 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내가 가르쳐 주는 길만을 다니겠다고 굳게 마음먹어야 한다.H1121H5414H3820H5869H7521H5341H1870 27창녀는 한없이 빠져 드는 깊디깊은 구렁텅이일 뿐이며. 남의 집 계집 또한 좁디좁은 함정이다.H2181H6013H7745H5237H6862H875 28강도처럼 몰래 기다리다가 내리 덮쳐서 신세 망친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H693H2863H3254H898H120 29`급살을 맞았구나. 아아, 비참하구나' 하고 외쳐 대는 사람이 누구냐? 투닥거리며 싸움질만 하는 사람이 누구냐? 까닭도 없이 얻어맞기만 하는 사람이 누구냐? `에이, 더러워 못살겠다!' 하고 투덜거리는 사람이 누구냐? 불그스레하게 두 눈이 달아오른 사람이 누구냐?H188H17H4079H4066H7879H6482H2600H2448H5869 30술이라 하면 정신 못차리고 이술 저술 뒤섞어서 끊임없이 마셔 대는 술꾼이 바로 그 사람이 아니냐?H309H3196H935H2713H4469 31포도주란 발그스레 붉어서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술잔에서 반짝반짝하여 보기도 좋을 뿐아니라 순하게 넘어가서 먹기도 좋다마는 그것을 거들떠볼 생각조차 하지 말아라.H7200H3196H119H5414H5869H3563H3599H1980H4339 32일단 한번 마셨다가는 마침내 독사처럼 날카롭게 물어뜯는 것이 술이다. 살무사처럼 그 독이 마구 퍼져 나간다.H319H5391H5175H6567H6848 33눈에는 이상한 것들이 보이고 속에서는 헛된 소리만 자꾸 나올 뿐이며H5869H7200H2114H3820H1696H8419 34바다 한가운데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잠에 곯아 떨어진 사람과 같고 미친 듯이 불어 대는 폭풍 속에서도 나 몰라라 하고 잠에 떨어진 사람과 같으리라.H7901H3820H3220H7901H7218H2260 35`남들이 나를 때려도 아프지 않네. 이토록 두들겨 맞았는데도 아무렇지 않네. 이번에 마신 술이 깨거든 또 다시 술을 마시러 나가야지' 하면서 주절대기도 잘하는구나.H5221H2470H1986H3045H6974H1245H3254